인천계양서, 청소년도박중독 실태 전수조사 실시
[매일뉴스] = 인천계양경찰서(총경 김난영)는 최근 청소년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하여 사회적 문제를일으키고있는 불법도박중독문제를 예방·근절에 앞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자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도박중독’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총 26개교 재학생에게△ 도박경험여부 △ 도박시작계기 △ 도박노출환경 △ 도박예방교육효과 등 구체적인 설문 문항을 질의하였다. 총 5,233명(중학생 3,129명·고등학생 2,104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많은학생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국내 포털사이트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였고 비대면·익명으로 운영하여 진정성 있는답변을 이끌어냈다. 도박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118명 중 44.6%(55명)는 금전적 손해를 경험했음에도, 89.8%(106명)는 ‘도박을 멈추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응답하여 대부분이 도박에 대한 불법성과 중독성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도박경험이 없는 4,618명 중에서도 10%(497명)는 도박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그중 18.3%(77명)는 실제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