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기자회견
◈환경시민단체 인천시청 기자회견
지난 1월 14일 인천 환경시민단체들이 인천시청 계단 앞에서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부지(약 165만1천㎡)에 각종 폐골재와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6일 성명 불상의 불법 폐기물 매립행위자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지만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과 환경 지킴이 장애인연합회,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등 환경시민단체들은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부지는 골프장 조성 매립 토사로 사용하지 못할 폐골재 등 매립과 대규모 매립량이 핵심이라 주장하면서 보도자료를 배부했다.
△골프장 부지 폐골제 매립 사진
▲골프장 조성 매립부지 폐골제 등 매립 사진
보도자료에서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최근 관계기관들이 골프장 조성용지 토양오염으로 정화를 강조하면서, 대규모 폐골재 등 매립부지 토사 관계를 축소·왜곡하면서 토양오염 정화를 빙자해 물타기로 면죄부를 주려고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회장은 골프장 부지조성에 사용하지 못할 폐골재는 토양오염과는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고 설명하고, 폐골재 등 불법 건설폐기물 대량 매립이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인천경제청은 다른 문제가 발생하면 보도, 해명자료를 발표했지만, 한상드림아일랜드 불법매립과 관련해서 2025.2.12. 현재 해명자료 하나 없이 경찰에 수사 의뢰 발표를 했다면서, 한상드림아일랜드 폐골재 대규모 매립을 고발이 아닌 수사 의뢰로 눈 가리고 아웅 한다고 주장했다.
본 기자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관리과장하고 통화하여, 시민단체들이 인천 자유경제구역청이 해명자료도 안 내고 행위자를 고발을 안 하고 수사를 의뢰를 하여 눈 가리고 아웅한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영종 담당 관리 과장은 고발을 하려면 행위자가 특정되어야 하는데 약 50만 평 되는 부지에 어마어마하게 매립을 했는데 어느 회사 누가 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수사를 의뢰 한 것이고, 수사 후 행위자가 특정되면 행위자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석훈 환경지킴이 장애인연합회 회장은 지난 2023년 12월 21일 골프장 조성 부지매립에 불법으로 폐골재 등 건설폐기물이 어마어마한 물량이 매립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현장 탐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고, 매립 토사로 사용하지 못할 폐골재 등 건설폐기물을 다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종 관리과 A 과장은 폐기물이 묻혀있는 토양은 기준치에 이상 없는 걸로 나왔고, 토양 밑에 폐기물이 '유해 폐기물이 아니고 일반폐기물'이며 '지정폐기물이 아니고 일반폐기물'이어서 수사를 의뢰해서 수사 중이며, 폐기물이 나왔다고 해서 개인 땅이고 일부 골프장 및 건물도 들어서 있고 3000억 원의 공사인데 50만평되는 골프장 전체를 파헤쳐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누구나 신뢰할 수 있고 서로가 인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문제가 안 되는 범주 내에서 마무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기자회견에서 단체들은 2019년 해양수산부 전략환경 영향평가서에 의하면 양질의 성토재 사용유도를 통해 투수성이 낮은 성토재 사용할 계획과 비점오염원이 해양으로 유입될 경우 해역 내 부영양화 현상을 초래하여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적시했지만, 폐골재 및 불법 건설폐기물 등 각종 폐기물로 매립해서 환경영향평가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불법매립현장을 알고 있다면서, 중장비를 동원해 대규모 폐골재 및 불법 폐기물매립 현장을 직접 파서 확인하고 매립부지 원상복구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주장했고, 인천시청에 의견서를 전달했지만, 묵묵부답이라고 강조하면서 관계기관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직접 고발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