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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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뉴스 윤진성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연휴 간 기상악화에 대비하여 선제적 안전관리를 실시하며 거친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화재‧전복‧표류선박 등에 따른 현장대응과 응급환자 2명 이송에 바쁜 주말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18시 03분경 완도군 조약도 득암항에서 계류어선 5척 화재발생으로 신고 접수되어, 비상소집을 실시하고 경비함정‧연안구조정 및 구조대를 급파하여, 계류어선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며, 119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화재를 진압하였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으며, 주요 피해상황으로는 접안시설과 선박 전소 4척, 반소 1척으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12시 25분경 장흥군 신동항 인근해상에서 선박 A호가 암반에 얹혀있는 것을 발견하여 신고 접수, 이에 구조세력을 급파하여 안전조치하였다.

또한, 완도해경은 같은 날 06시 37분경 호우‧풍랑주의보 속 선박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장흥군 수문항 인근을 순찰 중 선박 B호(1톤급, 연안복합)가 침수된 것을 발견,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 후 인근 크레인 섭외하여 신속하게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였다.

지난 4일 21시 55분경 완도군 조약도 인근해상 갯바위에 얹혀 화재가 발생한 C호(2톤급, 양식장관리선)를 발견하고 신고 접수되어, 상황실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및 구조대를 급파, 화재진압장비로 선박의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였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로는 지난 5일 07시 26분경 완도군 노화도에서 지붕 밑에 쓰러진 주민 A씨(남, 40대)를 발견하고 신고 접수되었으며, 같은 날 08시 54분경 완도군 청산도에서 평소 신장 투석 환자인 주민 B씨(남, 70대)가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통제되어 5일 예정되어있던 신장 투석이 불가하여 육지이송을 요청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도서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두 구조세력간의 긴밀한 연계로 육지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하였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우리 해경은 국민들의 안전한 연휴를 위해 풍랑‧호우주의보의 상황에도 바다의 안전을 지키고 있으며, 언제나 즉응태세를 유지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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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연휴 기간 기상악화 해상안전 수호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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