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당구선수.jpg

♣전국 캐롬3쿠션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종형 선수♣

 

(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당구선수 김종형(15세)은 현재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중학교 2학년에 제학 중이며, 인천당구연맹 학생선수로 활동중이며, 2023년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된 제11회 2023국토 정중앙배 전국 당구 대회 캐롬3쿠션 중등부 대회에 참가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구선수 김종형은 2년여 전 당구를 처음 접하고, 인천당구연맹 김갑세 선수에게 지도를 받기 위해 학교가 끝나면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며 왕복 2시간씩 걸리는 먼 거리를 오가며 당구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전국 대회 중등부에 출전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당구를 시작한 지 적게는 4~5년, 많게는 6~7년씩 당구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김종형 선수는 상대적으로 짧은 경력임에도 꾸준한 노력으로 당구를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하우스 핸디 30점 이라는 실력으로 성장했고,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학교 운동부 소속이 아닌 학생선수들이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레슨과 훈련은 물론 운동 장비 등의 그 어떤 지원도 없으며, 대회 참가를 위해서 지방으로 다니는 모든 시간과 경비는 학생선수와 부모들의 몫이며, 인천광역시에는 초. 중. 고. 어디에도  학교 당구 부가 창설된 곳도 없으며, 인천 소재 어느 대학에서도 당구선수를 특기생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없다.


김종형 선수처럼 재능과 소질을 조기에 발굴하고 그 실력을 인정받고,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가 고등학교와 대학교 진학을 위해서 인천을 떠나서 당구 부가 있는 타 지역 고등학교를 진학해야 되는 현실에 부모는 걱정이 많다고 전했다.

 

인천에 살면서 본인도 자식이 당구 선수라는 B 씨는 매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구도 프로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고 TV에서도 중계도 많이 하고 있고 많은 국민들이 사랑하는 건전한 스포츠인데, 현실은 동떨어져 있다며 인천에 "초. 중. 고. 대학교에 야구부와 축구부가 있듯이 빠른 시일안에 당구도 초. 중. 고. 대학교에 클럽팀"을 창단하여 재능 있는 선수들이 진학하여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활로를 열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종현 기자 maeilnewstv0707@naver.com

전체댓글 0

  • 2682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인천 용현중학교 2학년 2023년 제 11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캐롬3쿠션 중등부 준우승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