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6월 12일 시청 옛 운동장 부지에서 300만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부교육감, 국회의원, 군수·구청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와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신청사의 시작을 함께 축하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4,957억 원이 투입되며, 연 면적 8만 417㎡에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기존 청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2017년 민선 6기에서 시작됐으나 민선 7기에서 중단됐다가, 민선 8기에서 시민 공약사업으로 재추진되어 착공에 이르게 된 만큼, 인천 시민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급변하는 미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분산된 행정기능이 하나로 통합되어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시민에게 보다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 건립은 주변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청 인근의 만성적인 주
[매일뉴스] 2025년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DIGF, Destination Imagination Global Finals)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 세계 15개국 500여 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한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세계 무대에서 창의적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세종두드림팀, 스트라이커팀, 양일투게더팀은 'Creativity and Innovation Award'를 수상하며 대회 주최 측으로부터 특별한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인정받았다. 세 팀 모두 한국학교발명협회(KASI) 소속으로, 국내 예선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들이다. “창의력은 미래의 경쟁력”…세계 무대에서 증명한 한국 청소년의 힘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양일투게더팀: 전체 9위, 즉석과제 4위 / 스트라이커팀: 전체 15위, 즉석과제 3위 (고등부 67개 팀 중 즉석과제 공동 1위 2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 95.45점 기록) / 세종두드림팀: 전체 27위, 즉석과제 2위 DIGF는 단순한 과학·기술 대회가 아니다. 참가자들은 예술, 공학, 공연, 문제해결력 등을 융합한 프로젝트와 즉석과제를 통해 팀워크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겨룬다. 이번
[매일뉴스] 청소년의 중독 문제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역기관 간 협력이 본격화됐다. 부평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유진희)는 지난 12일, 인천시 남자 단기 청소년 쉼터 ‘우리들’(운영: (사)인천아동청소년희망재단)과 청소년 중독문제의 예방과 효과적 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도박, 게임, 음주, 약물 등 각종 중독 문제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은 부평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독 문제를 가진 청소년의 조기 발굴 및 의뢰 ▲맞춤형 상담 및 개입 서비스 제공 ▲청소년 대상 중독 폐해 예방 교육 ▲집단 및 개별 중독 회복 프로그램 개발 등 실효성 있는 중독관리 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유진희 센터장은 “청소년의 중독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학교,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 과제”라며, “지역 청소년 거점기관인 ‘우리들’ 쉼터와 함께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중독 예방 활동에 힘쓰
[매일뉴스] 부평의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동행이 시작됐다.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 아동의 교육과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자라나는 세대에게 봉사의 가치를 전하는 실천이 지역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소장 이병철)는 지난 11일, 부평어울림센터에서 부평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김순신)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원봉사 정보 교류 ▲봉사활동 일감 연계 ▲기업 사회공헌 활동 매칭 등 다양한 방식의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며, 지역 아동과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긍정적 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재능기부 인력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교육형 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매칭한다는 계획이다. 학습지도, 전래놀이, 독서지도 등 아동 발달에 필요한 활동들이 자원봉사자의 손을 통해 지역 내 아동들에게 전달될 전망이다. 김순신 회장은 “자원봉사센터의 협력으로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자원이 구체적으로 지원될 수 있어 큰 힘이 된다”며 “오는 7월 24일에는 지역 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동 및 종사자 900여 명에게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매일뉴스] 인천 서구가 지역 청년과 보호아동을 잇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사회 돌봄 실험을 시작했다.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함께 밥을 먹는 사이’로부터 관계를 시작하고 사회에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12일, 지역 보호아동과 청년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지역 연계형 돌봄 프로그램 ‘우리 지금 맛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호종료 이후 자립을 앞둔 아동들에게 지역 내 정서적·사회적 지지망을 미리 형성해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우리 지금 맛나’는 자립준비청년으로 성장하게 될 보호아동들이 청소년기부터 지역 청년들과 교류하며 사회성을 기르고, 자립에 필요한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하는 중장기 사회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청년 플랫폼인 ‘청년센터 서구1939’를 거점으로, 서인천청년회의소(회장 하필기)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만남은 지난달 성황리에 진행됐다. 보호아동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햄버거를 나누며 각자의 관심사와 고민을 이야기하는 소박하지만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를 시작으로, 요리 체험, 문화활동, 진로 대화 등 다양한 형식의 만남이 정기적으로 이어질 예정
[매일뉴스] 인천 서구 가좌1동의 소박한 복지 실천이 전국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보험’이라는 평범한 수단을 통해 이웃의 안전을 지키고, 복지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채운 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인천 서구 가좌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미진)는 12일, 인천시 주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주년 기념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의 주인공은 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두영)가 추진한 ‘안전한 우리 집 지키기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화재·누수 등 갑작스러운 사고에 취약한 독거노인 및 치매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5년간 화재보험에 가입시켜주는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보장 기간 내 실제로 화재 피해를 입은 어르신이 보험금으로 손해를 보상받은 사례도 있어, 제도적 복지보다 생활밀착형 안전망으로 실효성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진 동장은 “수상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이 ‘정말 든든하다’고 말해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위원장 이두영 민간위원장은 “복지는 거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