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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인천유나이티드FC' 창단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 진출한다
    [조종현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FC가 창단 20주년 만에 진출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조별리그 2연승을 달성하여 G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는 올해부터 추춘제로 개편되어 2023년 8월 22일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구단을 확정했고, 2023년 9월 18일부터 올해 12월 13일까지 조별리그를, 내년부터 16강-8강-준결승-결승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023년 8월 22일 베트남의 하이퐁FC팀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3-1로 승리하여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9월 19일 2022년 J리그 1위의 강호인 일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팀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4-2의 승리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10월 3일 필리핀의 카야 일로일로팀과의 경기에서 4-0으로 2연승으로 순항을 이어갔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인천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K리그 1 소속의 프로축구단으로 지역의 시민·단체·기업 등이 중심이 되어 2003년에 창단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구단주인 인천시의 시민구단이다. 그동안 애증의 애칭‘잔류왕’이라는 명칭을 가질 정도로 성적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2022시즌 K리그 1부에서 최종 4위를 달성했고 올해에는 K리그 1 파이널 A그룹,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및 FA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 인천유나이티드FC는 ACL 조별리그 총 6경기 중 4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홈경기는 2023년 10월 25일 19시 산둥 루넝 타이산팀 및 11월 28일 19시 요코하마 F. 마리노스팀과의 경기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숭의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인천유나이티드FC는 시민주주의 성원으로 창단된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구단임을”강조하며, “인천유나이티드FC가 창단 후 처음으로 ACL에 진출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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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4
  • ‘황의조 선제골’ 클린스만호, 엘살바도르와 1-1 무
    [매일뉴스] 축구국가대표팀이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A매치 무승 고리를 끊어내는데 실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랭킹 27위)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75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후반 4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42분 알렉스 롤단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네 번째 경기(2무 2패)서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6월 2연전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9월 유럽에서 원정 2연전을 치르게 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페루전과 비교해 4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더불어 포메이션도 4-4-2에서 4-2-3-1로 수정했다. 수비진과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바뀌었다. 최전방에는 오현규 대신 조규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2선에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이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황인범과 박용우가 맡았다. 지난 경기서 원두재가 부상 당하며 교체로 들어온 박용우가 선발로 낙점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박지수, 정승현, 설영우로 구성됐다. 김진수와 설영우가 각각 이기제와 안현범 대신 들어왔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가 지켰다.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날씨 3만 9823명의 관중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선수들은 응원에 화답하기 위해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전반 5분 만에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4분 뒤에는 조규성이 김진수의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이강인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전반에는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반 중반 몇 차례 슈팅을 선보였으나 아직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전반 막판에는 황인범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세차게 두드려도 상대 골문이 열리지 않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칼을 꺼내 들었다. 이재성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하며 투톱을 가동했다. 중원 싸움보다는 전방에 무게를 두며 직선적인 플레이로 골을 노리겠다는 생각이었다. 황의조가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에 응답했다. 황의조는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멋진 오른발 터닝슛을 성공시켰다. 수비수 두 명이 따라붙었지만 황의조의 날렵한 움직임과 강력한 슈팅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 골만으로는 답답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4분 또다시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던 손흥민을 출격시켰다. 더불어 조규성 대신 오현규를 투입하며 ‘공격 앞으로’를 외쳤다. 교체 투입된 공격수들까지 가세해 맹공을 퍼부었으나 기다리던 추가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은 후반 42분 우리 진영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이 프리킥을 알렉스 롤단이 다이빙 헤더골로 연결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이 반격했으나 소득은 없었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1-1 엘살바도르 득점 : 황의조(후4, 대한민국) 알렉스 롤단(후42, 엘살바도르) 출전선수 : 김승규(GK) 김진수(후13 박규현) 박지수 정승현 설영우 박용우(후12 홍현석) 황인범 이강인 이재성(HT 황의조) 황희찬(후24 손흥민) 조규성(후24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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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1
  • ‘이금민 해트트릭’ 벨호, 잠비아와 2차전서 5-0 대승
    [매일뉴스] 여자 축구국가대표팀(FIFA 랭킹 17위)이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만날 모로코(73위)를 대비한 잠비아(77위)와의 두 차례 친선경기를 모두 잡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이금민의 해트트릭과 박은선의 두 골에 힘입어 5-0으로 이겼다. 지난 7일 1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둔 한국은 잠비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벨 감독은 수비에서 지난 1차전과 동일한 스리백을 꺼내들었으나 공격 구성은 달리했다. 지난 경기 교체 투입돼 맹활약했던 박은선이 선발 출장해 손화연과 투톱을 이뤘다. 2선에는 이금민과 조소현이 포진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배예빈이 맡았다. 측면 수비수는 추효주와 장슬기가 나섰고, 스리백은 김윤지-홍혜지-김혜리가 구성했다. 골문은 김정미 대신 윤영글이 지켰다. 한편 1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지소연, 최유리, 심서연은 이날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불어 지난 경기 전반전에 부상을 당했던 임선주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국은 미드필드와 수비 진영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스리백 앞에 포진한 수비형 미드필더 배예빈이 라인을 내려 앉아 볼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플레이메이커 조소현은 미드필드 지역 좌우를 넘나들며 공수에서 활력을 더했다. 왼쪽 측면에서 한국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왼쪽 측면 코너킥에서 시작된 공격을 김혜리가 열린 상황에서 슛했으나 공이 완전히 감기지 않으며 크로스바를 넘겼다. 잠비아도 1차전보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빠르게 한국의 진영을 공략했다. 전반 13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루반지 오츔바가 쇄도했고, 후방에서 공을 받아 오른발로 슛했으나 골키퍼 윤영글이 넘어지며 막아냈다. 한국의 아쉬운 찬스가 이어졌다. 전반 16분에는 김혜리의 롱패스가 박은선을 지나 이금민 앞으로 연결됐다. 달려오던 이금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지만, 심판의 휘슬은 반응하지 않았다. 전반 24분에는 오른쪽 측면에 있던 추효주에게 공간이 열렸다. 추효주가 올린 크로스를 받은 손화연이 슛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스리백을 중심으로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전개해간 한국은 전반 3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수비수 김윤지가 전진 패스를 보냈고, 달려가던 장슬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금민은 왼쪽 구석을 노리며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흐름을 찾은 한국은 3분 만에 박은선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수비 진영에서 김혜리가 롱볼 패스로 공을 단숨에 전방으로 연결했다. 상대 수비 라인을 완전히 깬 박은선은 공을 잡아 왼쪽으로 드리블했다. 골키퍼까지 제친 그는 가볍게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박은선은 월드컵을 앞두고 콜린 벨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안정적인 경기력과 함께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의 공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8분 홍혜지의 프리킥에서 시작된 로빙 패스가 전방에 있던 박은선에게 연결됐고, 박은선이 이를 가볍게 헤더로 떨궈 놓으며 패스했다. 시선이 분산되며 빈 공간이 열렸던 이금민은 아크서클 앞에서 그대로 슛해 추가골에 성공했다. 잠비아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쿤다난지 레이첼이 몸싸움을 통해 추효주의 공을 탈취한 뒤 중앙으로 이동해 감아찼으나 골포스트 오른쪽을 맞고 나갔다. 한국은 네 번째 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조소현의 전진 패스를 손화연이 잡아 오른쪽으로 살짝 방향을 틀었다. 상대 골키퍼가 태클하며 넘어졌고, 또 한 번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금민은 가볍게 밀어 넣어 득점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44분 박은선의 헤더골까지 터지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5-0 잠비아 득점 : 이금민(전31, 후8, 후32), 박은선(전34, 후44, 이상 대한민국) 한국 출전선수 : 윤영글(GK), 추효주, 김윤지, 홍혜지, 김혜리(주장), 장슬기, 배예빈, 이금민(후45+4 전은하), 조소현(후45+4 박혜정), 손화연(후39 천가람), 박은선(후45+4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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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역사와 전통의 검단 축구회 안전 기원제 열어
    (매일뉴스=인천서구) 이형재 기자 = 2월 12일(일) 11시 인천시 서구 왕길동 소재 풋살경기장에서 검단 축구회 안전 기원제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신충식 시의원, 심우창 구의원과 홍순서 구의원을 비롯한 지역 축구회 회장 등과 검단축구회 소속 회원 약 70여 명이 참석해 행사가 진행되었다. 검단 축구회는 1988년 11월 14일 창단된 팀으로 15년 전에는 단일팀으로는 유일하게 전국 대회에도 출전하는 등 검단에서는 역사와 실력으로 검증된 축구 동호인들의 모임이다. 검단산업개발 대표인 신윤재 검단 축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축구회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운동장이 폐쇄가 되어 운동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개인 접촉을 제한해 친목 도모가 힘들었는데도 잘 참고 기다려준 회원들께 감사하고 선, 후배를 다독이는 회장이 되겠으며, 검단 축구회가 서구를 떠나 인천시와 대한민국을 강타하는 팀으로 만들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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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2
  • 손흥민-지소연, ‘KFA 올해의 선수’에...2위는 김민재-최유리
    [매일뉴스] 한국 축구의 남녀 에이스 손흥민(30, 토트넘)과 지소연(31, 수원FC)이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2022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올해의 선수’는 한해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선수를 전문가와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고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9년부터 4년 연속이자, 2013년 첫 수상 이후 통산 일곱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지소연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며, 통산 일곱 번째다. 두 선수 모두 압도적인 횟수로 역대 남녀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손흥민은 2021/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데 이어,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과 본선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100번째 A매치였던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터뜨린 프리킥 골을 비롯해 올 한해 프리킥으로만 3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19명과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 47명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손흥민은 총점 182점을 얻어, 148점을 얻은 김민재(나폴리)와 118점을 받은 조규성(전북현대)을 제쳤다. 올 시즌 나폴리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빼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민재는 협회 기술파트 전문가 투표에서는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기자단 투표에서 뒤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올해 K리그 득점왕, FA컵 MVP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2골을 넣는 등 깜짝 스타로 발돋음한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생애 처음 올해의 선수 3위에 올랐다. 지소연은 올초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 ‘월드 클래스’다운 활약을 펼치며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또 소속팀 첼시의 잉글랜드 여자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끈 뒤, WK리그로 복귀해서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각급 여자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 지도자,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이 투표로 선정했다. 지소연이 22점을 얻었고, 올해 여자대표팀의 골게터로 급부상한 최유리(인천현대제철)가 15점으로 2위, 미드필더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14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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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5
  • ‘이강인-양현준 발탁’ 벤투호, 9월 친선경기 명단 발표
    [매일뉴스] 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에 재승선했다.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친선경기에 나설 26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두 명의 영건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2001년생 이강인은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002년생 양현준은 K리그 2년차인 올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최초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대표팀의 주력 공격 자원들은 변함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주춤하고 있는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그리스 무대 적응기를 갖고 있는 황의조, EPL 울버햄튼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황희찬도 오랜만에 대표팀 동료들과 만난다. 지난 6월 A매치 4연전 당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민재와 이재성이 다시 돌아왔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소속팀을 옮긴 후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은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지난 7월 열린 EAFF E-1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대표팀에 발탁된 조유민은 이번에도 연속으로 합류하는 영광을 누렸다. E-1 챔피언십 당시 명단에 뽑혔다가 이후 무릎 부상으로 제외된 손준호는 1년 만의 대표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대결한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열린다.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 축구국가대표팀 9월 친선경기 소집명단(총 26명) 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홍철(대구FC) MF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현대) 손준호(산둥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FC서울) 양현준(강원FC) FW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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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실시간 축구 기사

  • 김태영 감독, 천안시축구단 지휘봉 내려 놓는다
    [매일뉴스] 천안시축구단이 김태영 감독과의 동행을 마치게 됐다. 김태영 감독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천안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로 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 및 챔피언십 준우승의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내내 부진한 성적과 내년 시즌 K리그2에 진출하는 천안시축구단을 위해 중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하여 고심 끝에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천안시축구단은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다각도로 신중하게 검토해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시축구단은 김태영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됨에 따라 신임감독 선임 전까지 2022시즌 잔여 경기를 전 FC서울 코치이자 현재 천안시축구단의 유소년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는 조성용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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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4
  • 대한축구협회, 인천교육청과 ‘렛츠플레이 축구교실’ 협약
    [매일뉴스] 대한축구협회가 7일 인천광역시교육청과 ‘렛츠플레이 축구교실’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교육청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 행사는 인천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렛츠플레이 축구교실’을 통해 축구를 즐기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협약식에는 대한축구협회에서 홍은아 부회장과 황보관 대회기술본부장, 인천교육청에서 도성훈 교육감이 참석했다. 또 인천을 연고로 하는 인천현대제철 여자축구팀의 전 국가대표 김도연 선수도 자리를 함께 했다. ‘렛츠플레이 축구교실’은 대한축구협회가 지난해 서울시교육청과 처음 협약을 맺고 시작한 유소년 축구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파트너인 신세계이마트에서 후원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선발한 전문 강사들이 학교 체육수업이나 방과후 스포츠클럽을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공을 차며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인천의 30개 초등학교에서 '렛츠플레이 축구교실‘이 운영된다. 저학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축구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기 위해 1, 2학년 남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 시간을 이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가한 홍은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학생들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축구를 즐기려는 여학생들도 굉장히 많아졌다. 친구들끼리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면 축구가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게 됐다. 인천지역 축구저변 확대와 학교체육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교육감도 “이번 협약이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생 체력건강 증진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사업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어린이와 여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가 늘어남으로써 학교 스포츠 혁신의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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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8
  • [FA컵 8강] K리그1 울산-서울-대구-전북 4강 진출
    [매일뉴스] '자이언트 킬링‘은 없었다. 2022 하나원큐 FA컵 4강전은 K리그1의 울산현대, FC서울, 대구FC, 전북현대의 4파전으로 압축됐다. FA컵 8강전 4경기가 29일 일제히 열렸다. K리그1 6팀과 K리그2 1팀(부천FC1995), K3리그 1팀(부산교통공사)이 참가한 8강전에서 승리는 모두 K리그1 팀의 차지였다. FA컵 4강전 날짜 및 대진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울산현대는 홈구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부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어렵사리 4강에 올랐다. 올해 K리그2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부천을 상대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울산은 연장전에 득점하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승부차기에서도 양 팀은 각각 5명의 키커가 모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서든데스까지 갔다. 결국 울산 골키퍼 조수혁이 부천의 6번째 키커 국태정의 슛을 막아내며 승부차기를 6-5로 승리,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은 K3리그 부산교통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고 2016년 대회 준우승 이후 6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전반 30분 팔로세비치의 헤더로 앞선 서울은 후반에 박동진, 김신진이 차례로 한 골씩 보태며 교통공사의 돌풍을 잠재웠다. 대구는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만에 포항 허용준에 헤더 선제골을 얻어맞은 대구는 홍정운, 제카, 고재현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1로 전반을 마쳤다. 포항이 후반 23분 허용준의 만회골로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전북은 홈에서 구스타보, 김진규, 한교원의 연속골을 묶어 수원을 3-0으로 완파했다.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노리는 전북은 2020년 이후 2년 만에 FA컵 4강에 올랐다. 반면 FA컵 최다 우승(5회)을 자랑하는 수원은 도전을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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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막판 대역전', 경신고 3-2로 부평고 잡고 유종의 미
    [매일뉴스] 경신고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고등리그 전반기 마직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5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2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반기 경인1권역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경신고등학교가 인천부평고등학교를 3-2로 잡았다. 경신고는 전반을 1-2로 뒤진 채로 마쳤지만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연속골을 터뜨려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경신고는 이미 권역 2위를 확정지은 상태였다. 1위 부평고가 이미 승점 22점으로 승점 18점이었던 경신고에 4점 앞서 있었기 때문이다. 3위 팀과도 4점 이상 차이가 났기 때문에 이날 경기 결과는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순위가 결정된 상황이었음에도 양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9분만에 부평고의 선제골이 나왔다. 한성민의 코너킥을 이호연이 헤더로 연결했다. 경신고도 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3분 뒤 수비진영에서 이진수의 긴 패스가 부평고 수비 뒷공간으로 떨어졌고 김준수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양팀이 서로의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빠른 템포의 경기가 이어졌다. 치열한 경기 속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은건 부평고였다. 결국 전반 45분 부평고가 창의적인 프리킥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지형이 공 밟고 지나가자 뒤에 있던 이호연이 빠르게 드리블로 전진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전반은 부평고가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는 경신고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부평고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수환의 크로스를 김재현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김민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양찬영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부평고 수비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될 뻔했으나 김민규 골키퍼가 아슬아슬하게 막아냈다. 이후에도 경신고의 슈팅은 김민규의 방어에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반전은 경기종료 10여분을 남기고 일어났다. 후반 36분 양찬영이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박유찬이 뒤로 흘려줬고 전유상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유상은 바로 2분 뒤 상대 수비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킥까지 유도했고 이번에는 양찬영이 킥을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동안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신고가 승리를 가져갔다. 경신고 한지호 코치는 '순위와 상관없이 전반기를 승리로 마무리하기를 원했다. 선수들도 이런 코치진을 마음을 이해하고 열심히 뛰어줘서 승리를 가지고 온 것 같다'며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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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6
  • ‘교체 직후 연속골’ 울산, 당진에 3-0 승리
    [매일뉴스] 울산시민축구단이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25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이 당진시민축구단에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막판 3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형경, 구종욱, 노상민이 나란히 득점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그에서 상위권 경쟁만큼 치열한 것이 하위권 싸움이다. 오늘 경기 맞붙은 울산과 당진은 오늘 경기 전까지 각각 리그 13위, 16위에 위치해 있었다. K3리그 최종 15위와 16위 팀은 K4리그로 강등된다. 14위 팀도 K4리그 승격플레이오프의 승자와 승강결정전을 치러야한다. 두 팀 모두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경기 초반 홈팀 당진은 짧은 패스 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몸이 덜 풀린 모습인지 빌드업을 공격 기회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드러냈다. 무더위 속 치러진 경기에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당진이 고전하는 가운데 기회를 먼저 잡은 쪽은 울산시민이었다. 전반 19분 수비와 경합 도중 이형경이 앞쪽으로 패스해준 공을 박성진이 받았다. 박성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세 명을 등지고 돌파한 뒤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옆그물을 때렸다. 당진도 이에 맞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9분 문기한이 깊게 찔러준 공을 받아 한창구가 왼쪽으로 패스했고, 쇄도하던 정영웅이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뜨면서 골문을 빗겨 나갔다. 울산은 전반 종료 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반 41분 박성진, 김도훈, 정문성을 빼고 조예찬, 이현성, 구종욱을 투입했다. 교체의 효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타났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형경이 받아 헤더로 득점을 기록했다. 4분 뒤에는 교체 투입된 울산의 에이스 구종욱이 개인 능력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돌파한 뒤 먼 거리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9분에는 쐐기골까지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노상민이 박진포의 컷백을 받아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울산시민은 후반 시작 10분 만에 연달아 세 골을 기록하며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당진은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전방을 향한 패스가 번번이 울산 수비에 막혔다. 후반 37분 주장 문기한이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45분에는 코너킥 기회에서 문전에 있던 김민우가 공을 받아 득점을 노렸으나 울산 골키퍼 이선일의 선방에 막혔다.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울산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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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6
  • '동호인 축구 축제' 대한축구협회장기, 6월11일부터 12일 인제에서 개최
    [매일뉴스] 동호인 축구 최고의 축제가 강원도 인제에서 개최된다.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 축구대회 겸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개최된다. 인제공설운동장, 원통생활체육공원 등 인제 인근 8개 구장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75개 이상의 클럽에서 약 2,100여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경기는 연령대에 따라 나뉘어 장년부(40대), 노장부(50대), 실버부(60대), 황금부(70대), 여성부 경기가 개최된다. 부별 단체상(우승, 준우승, 공동3위, 리스펙트상)과 개인상(MVP, 우수선수상, 감투상, 심판상, 공로상, 장수상)을 시상할 예정이며 장수상은 황금부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최고령자에게 시상한다. 대한축구협회장기는 대통령기와 함께 동호인 축구에서 권위와 위상을 자랑하는 대회로, 각자 소속팀이 아닌 지역별 상비군이 대표로 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대한축구협회장기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별개의 대회였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종목별로 분산 개최됨에 따라 대한축구협회장기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축구 종목 경기를 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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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 벤투 “감독으로서 손흥민 지도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
    [매일뉴스] 남미의 강호 칠레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손흥민을 지도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해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1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센추리클럽’ 자축포까지 터뜨리며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A매치 칠레전 첫 승리를 따냈다. 칠레는 현재 FIFA 랭킹 28위로 29위인 한국과 고작 한 단계 차이다. 지난 2일 열린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경쟁력을 시험했으나 1-5로 대패하며 A매치 2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칠레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날 한국은 브라질전과 비교해 수비에서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빌드업의 정확성이 향상되며 좋은 찬스가 많이 나왔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과 함께한 과정과 경험 모두 좋았다. 감독으로서 이런 선수를 지도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마친 소감은. 좋은 경기였고, 정당한 승리였다. 경기를 승리한 것도 중요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보완하고 발전해야 할 부분을 해냈다는 게 더욱 중요하다. 경기 초반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이후 경기 밸런스를 잡아가면서 진행했다. 득점 후 경기를 잘 컨트롤 했고, 전환 장면에서 좋은 모습 보였다. 후반전에는 두 번째 골을 더 일찍 넣어 경기를 일찍 마무리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부분은 아쉽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이었다. 더 발전할 것들은 발전시키고, 경기를 분석할 예정이다. -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선수를 시작으로 한 빠른 공격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정우영은 좋은 기술을 가졌고, 전술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선수다.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이고, 경기 중에 높은 리듬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하나다. 공수 양면에서 본인이 해야할 역할을 다 해주며 좋은 경기 치뤘다. 이 뿐만 아니라 팀 전반적으로 보여준 태도에 만족한다. -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한 이유는? 스트라이커는 손흥민이 활약 가능한 포지션이다. 이미 대표팀에서 이 포지션으로 출전해서 활약한 적이 있고, 구단에서도 그렇게 활약하곤 한다. 손흥민의 특징이 황의조나 조규성과는 다르다. 이번 경기 전략이 윙어와 스트라이커 통해서 공간 활용이었다. 손흥민이 그에 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활용하게 됐다. - 지난 4년간 손흥민과 함께한 과정은 어땠나? 손흥민과 함께한 과정과 경험 모두 좋았다. 감독으로서 이런 선수를 지도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다. 손흥민 본인에게도, 코칭스태프에게도 좋은 경험이다. 모든 사람들이 손흥민 능력을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 몇 년 간 구단과 대표팀의 상황이 달랐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로 인해서 오늘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에 대해 기쁜 마음이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지만 앞으로도 더 긴 기간 동안 수년간 좋은 활약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 황의조를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는? 이번 6월 소집에서는 2주 동안 4경기가 치뤄진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을 최선의 컨디션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황의조를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는 전술적, 기술적인 결정이다. 알다시피 황의조는 브라질 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주며 득점까지 했다. 그런 모습들에 항상 만족하고 기쁜 마음이다. 황의조가 우리 대표팀에게 어떤 존재인지 잘 알고 있지만 변화가 필요하다. 경기력과 상관없이 매 경기 전략에 맞춰서 이런 변화를 한 것이다. -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진 후,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이전 경기에서도 몇 가지 문제를 드러냈다. 사실 오늘은 지난 경기들보다는 문제점들이 적었다. 우리는 (세밀한 빌드업으로 인해) 위험 부담을 안고 플레이를 했고, 불필요한 위험 부담도 있었다. 상대가 만들어낸 기회 같은 경우에는 수비 과정 뿐만 아니라 공격 과정도 관여가 돼있다. 우리가 수비에 몇몇 선수가 빠져 있는데 다음 경기에 어떤 옵션들이 가능할지 지켜볼 것이다. 지난 경기와 비교해 수비적으로 좋은 태도들을 보였다. 특히 1차 압박 경우에는 향상된 모습 보여줬다. 그러나 밑에서 플레이할 땐 수비 실수가 나온 것 같다. 내가 해야 할 것은 이런 실수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훈련 시간이 많지 않지만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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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7
  • ‘센추리클럽 가입’ 손흥민 “매번 꿈꿨던 순간”
    [매일뉴스] 2010년 12월 A매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년이 넘는 여정 끝에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하게 된 손흥민은 꿈꿔온 순간이 현실로 다가온 것에 감개무량해했다. 손흥민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 A매치에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그림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센추리클럽 가입을 자축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쁘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만약 경기를 지고 축하를 받았다면 불편했을텐데 경기를 승리하고 운 좋게 골까지 넣게 돼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번 꿈꿔온 순간이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해온 결과인데 이런 장면을 미리 생각했다기보다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마친 소감은? 브라질과 경기 후 며칠 안 된 상황에서 선수들이 좋은 정신력, 좋은 자세로 경기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크게 진 후 분위기 전환이 어려운데 선수들이 잘해줘 이겼다. 한국에서 하는 만큼 이번 경기를 이기고 싶었고, 선수들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저의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쁘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 센추리클럽 자축골을 넣은 소감은? 골을 넣은 것보다 선수들이 좋은 자세로 경기한 것이 너무나 고맙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100번째 경기를 하는데 지고 나서 축하를 받으면 마음도 불편했을 텐데 경기를 승리하고, 운 좋게 골까지 넣어 기분 좋게 100번째 경기를 마무리했다. - A매치 첫 경기할 때 이 순간을 생각했었나? 100경기를 뛰겠다는 생각은 안 했고, 그냥 매순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시간이 참빠르다. 뒤돌아볼새 없이 지나갔는데 매번 꿈은 꿨다. (100경기 출전은) 어떻게 보면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대표팀에 해온 결과인데 미리 생각했다기보다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 소속팀에서는 차범근의 유럽 최다골을 깼다. 대표팀에서도 차범근의 득점 기록을 깰까? 물 흐르듯 지나가면 눈앞에 나타날 것이다. 그런 걸 신경 쓰면 팀이나 개인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다. 사실 차 감독님과 저를 비교하는 것은 죄송스런 마음이 든다. 엄청나게 해놓은 업적을 내가 감히 쫓아갈 수 있다는 자체로도 영광이다. 내가 해야할 것들을 하면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다. - 오늘 황희찬의 플레이가 좋았다. 손흥민에 대한 집중견제가 많다보니 동료들의 활약으로 인해 부담을 덜게 되는 측면이 있나? 집중 공략이 없던데요(웃음). 선수들이 가진 능력이 많은데 다 못 보여주는 걸 볼 때 마음이 아팠다. (황)의조나 (황)희찬이 모두 엄청 좋은 능력을 가졌다. 그리고 오늘 언급해야할 선수가 있다. 정승현, 나상호, 김문환이 그동안 교체로 들어가거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오늘 선발로 나오면서 준비된 자세를 보여준 것 자체가 팀의 단단함을 보여주는 증거다. 개개인이 가진 능력을 맘껏 펼친다면 경기장에서 행복해질 것이다. - 마지막 프리키커는 감독이 지정했나? 감독님이 지정하는 건 없고 경기장 상황마다 자신 있는 선수가 찬다. 저도 양보하는 걸 좋아한다. 프리킥은 황인범, 정우영(알사드)도 잘 차고, 홍철 형도 잘 한다. 상황마다 키커가 바뀐다. 프리킥 훈련할 때 (황)의조도 같이 모여 훈련하는데 경기에서는 자신 있는 사람에게 밀어준다. - 경기장이 팬으로 가득 찼다. 감사하다는 말로도 부족하다. 뭐라 말해야할지... 축구 덕분에 이렇게 많은 사랑 받고 있다. 팬들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축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이 선수들이 다른 데로 벗어나지 않고 책임감을 가지게 한다. 지금처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만족시켜드리겠다고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하지만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다. - 경기 후 팬들과 오래도록 인사를 나눴다. 더 하고 싶다. 유일하게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이고 저를 보여줄 시간이다. 이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안타깝다. 경기할때는 행복하고 기쁘지만 경기 끝나고 경기장을 돌며 인사하면 ‘곧 헤어지는구나’ 하는 마음에 슬프다. 숙소에 가면 공허한 마음이 많다. 더 해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부족해서 죄송한 마음이다. - 손흥민 축구화가 자선경매에서 1600만원에 팔렸고, 유니폼도 650만원에 팔렸다. 소감은 아무것도 아닌 건데 비싸게 사주셔서 감사하다. 경매 참여한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해드리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따로 챙겨드릴 수 있도록 협회와 이야기해보겠다. 워낙 큰 돈인데 아무 것도 아닌 저를 위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낙찰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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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7
  • ‘황희찬-손흥민 연속골’ 벤투호, 칠레에 2-0 승리
    [매일뉴스] 남자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칠레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골로 영광스런 날을 자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 A매치에서 전반 12분 황희찬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는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을 냈고, 손흥민이 센추리클럽 자축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5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이후 7년 만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가 열린 가운데 이날 4만 135명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이로써 대표팀은 A매치 칠레전 첫 승리를 따냈다. 지난 2008년과 2018년 칠레와 맞대결해 각각 0-1 패배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승리를 통해 칠레와의 역대 전적을 1승 1무 1패로 만들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파라과이(수원월드컵경기장), 14일 이집트(서울월드컵경기장)와 맞붙는다. ‘캡틴’ 손흥민은 칠레전에 출전하며 한국 선수 중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주인공이 됐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 중 A매치 100회 이상 출전한 선수는 차범근, 홍명보 등 총 15명(대한축구협회 집계 기준)이다. 만 30세의 나이에 100번째 A매치에 출전한 손흥민은 홍명보가 가지고 있는 한국 선수 최다 A매치 출전(136경기) 기록을 향해 나아간다. 이날 칠레전은 ‘가상 우루과이전’이었다. 남미 대륙의 강호로 손꼽히는 칠레는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우루과이에 대비해 적절한 스파링 파트너다. 비록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국가대항전에서 항상 상위권에 오르는 팀이다. 더불어 지난 브라질전을 1-5로 대패하며 A매치 2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칠레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벤투 감독은 영광스런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는 날에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깜짝 카드’를 내세웠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주로 윙어로 나섰던 손흥민은 경기 도중 최전방 공격수로 이동한 적은 있지만 선발로 최전방 자리에 나선 것은 손에 꼽는다. 이날 황의조 대신 손흥민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양 측면에는 황희찬과 나상호가 포진했다. 중원은 황인범과 두 명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알사드)으로 구성됐다. 황인범과 알사드 정우영이 수비적인 역할을 맡고,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은 홍철-권경원-정승현-김문환이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브라질전과 비교하면 4명이 달라진 라인업(황의조, 백승호, 김영권, 이용 제외)이었다. 한국은 브라질전과 비교해 수비에서 실수가 줄어들었고, 빌드업의 정확성이 향상됐다. 세계 최강 브라질의 강력한 압박을 경험해서인지 칠레를 상대로는 당황하는 기색이 별로 없었다. 상대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세밀한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풀어나오자 좋은 찬스가 많이 나왔다. 결국 전반 12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왼쪽 측면에 자유롭게 서 있는 황희찬에 패스를 찔러줬다. 황희찬이 볼을 트래핑한 뒤 황소처럼 돌파하며 박스 안으로 진입하더니 벼락 같은 오른발 강슛을 날렸다. 그의 발등을 떠난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날아가 꽂혔다. 한국이 칠레를 상대로 터뜨린 A매치 첫 골이었다. 1-0으로 앞선 한국은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 45분 중원에서의 패스 미스가 곧바로 칠레의 찬스로 이어졌고, 칠레 공격수 브레레톤이 시도한 오른발 슛은 오른쪽 골 포스트를 살짝 비켜갔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자마자 칠레의 알렉스 이바카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칠레는 한 명이 퇴장당한 공백이 무색하게 한국을 몰아붙였다. 후반 15분에는 브레레톤이 골대 바로 앞에서 한 다이빙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노골 선언됐다. 벤투 감독은 후반 중반 이후 엄원상과 조규성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면서 조규성과 손흥민이 투톱으로 나서게 됐다. 빠른 발을 자랑하는 엄원상이 오른쪽을 흔들고, 활동량이 뛰어난 조규성이 좌우로 빠지면서 손흥민에게 더 많은 찬스를 주기 위한 선택으로 보였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드리블과 유연한 연계 플레이로 최전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35분에는 손흥민다운 장면이 연출됐다. 센터서클 부근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수비수 두세 명을 달고 드리블한 뒤 박스 부근에서 왼발슛을 때렸다. 하지만 슈팅이 빗맞으면서 오른쪽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손흥민이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그렇게 승부는 2-0으로 끝났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2-0 칠레 득점 : 황희찬(전12) 손흥민(후45+1) 출전선수 : 김승규(GK) 홍철 권경원 정승현 김문환 정우영(알사드) 황인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후23 조규성) 황희찬 손흥민(후45+2 고승범) 나상호(후31 엄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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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7
  • ‘전설과 미래의 만남’ 레전드 올스타전
    [매일뉴스] 한국축구의 영광을 이끈 레전드들이 20년 만에 다시 뭉쳤다. ‘2002 월드컵 20주년 기념 레전드 올스타전’이 5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개최됐다. ‘2022 KFA 풋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올스타전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멤버들이 주축이 된 2002 레전드팀이 골든에이지 U-14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8대8 맞대결로 전‧후반 각각 30분씩 진행됐다. 2002 레전드팀은 김병지, 이영표, 최진철, 오범석, 송종국, 이을용, 조원희, 지소연이 선발로 나섰다. 이밖에 박지성, 최은성, 백지훈, 최성환, 김형범이 벤치를 지켰다. 골든에이지 U-14 대표팀은 최주호, 박재민, 박성현, 김도연, 박병찬, 김예건, 한승희, 전민승이 선발로 출격했다. 경기는 골든에이지 U-14 대표팀의 4-3 승리로 끝났다. 2002 레전드팀은 전반 2분 골든에이지 U-14 대표팀의 김예건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전반 8분 이을용이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에 경기가 뒤집혔다. 2002 레전드팀은 후반 8분 이영표, 후반 14분 지소연이 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주춤한 사이 골든에이지 U-14 대표팀에 연속으로 세 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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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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