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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인천유나이티드FC' 창단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 진출한다
    [조종현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FC가 창단 20주년 만에 진출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조별리그 2연승을 달성하여 G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는 올해부터 추춘제로 개편되어 2023년 8월 22일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구단을 확정했고, 2023년 9월 18일부터 올해 12월 13일까지 조별리그를, 내년부터 16강-8강-준결승-결승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023년 8월 22일 베트남의 하이퐁FC팀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3-1로 승리하여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9월 19일 2022년 J리그 1위의 강호인 일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팀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4-2의 승리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10월 3일 필리핀의 카야 일로일로팀과의 경기에서 4-0으로 2연승으로 순항을 이어갔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인천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K리그 1 소속의 프로축구단으로 지역의 시민·단체·기업 등이 중심이 되어 2003년에 창단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구단주인 인천시의 시민구단이다. 그동안 애증의 애칭‘잔류왕’이라는 명칭을 가질 정도로 성적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2022시즌 K리그 1부에서 최종 4위를 달성했고 올해에는 K리그 1 파이널 A그룹,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및 FA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 인천유나이티드FC는 ACL 조별리그 총 6경기 중 4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홈경기는 2023년 10월 25일 19시 산둥 루넝 타이산팀 및 11월 28일 19시 요코하마 F. 마리노스팀과의 경기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숭의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인천유나이티드FC는 시민주주의 성원으로 창단된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구단임을”강조하며, “인천유나이티드FC가 창단 후 처음으로 ACL에 진출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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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4
  • ‘황의조 선제골’ 클린스만호, 엘살바도르와 1-1 무
    [매일뉴스] 축구국가대표팀이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A매치 무승 고리를 끊어내는데 실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랭킹 27위)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75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후반 4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42분 알렉스 롤단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네 번째 경기(2무 2패)서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6월 2연전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9월 유럽에서 원정 2연전을 치르게 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페루전과 비교해 4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더불어 포메이션도 4-4-2에서 4-2-3-1로 수정했다. 수비진과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바뀌었다. 최전방에는 오현규 대신 조규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2선에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이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황인범과 박용우가 맡았다. 지난 경기서 원두재가 부상 당하며 교체로 들어온 박용우가 선발로 낙점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박지수, 정승현, 설영우로 구성됐다. 김진수와 설영우가 각각 이기제와 안현범 대신 들어왔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가 지켰다.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날씨 3만 9823명의 관중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선수들은 응원에 화답하기 위해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전반 5분 만에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4분 뒤에는 조규성이 김진수의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이강인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전반에는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반 중반 몇 차례 슈팅을 선보였으나 아직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전반 막판에는 황인범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세차게 두드려도 상대 골문이 열리지 않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칼을 꺼내 들었다. 이재성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하며 투톱을 가동했다. 중원 싸움보다는 전방에 무게를 두며 직선적인 플레이로 골을 노리겠다는 생각이었다. 황의조가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에 응답했다. 황의조는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멋진 오른발 터닝슛을 성공시켰다. 수비수 두 명이 따라붙었지만 황의조의 날렵한 움직임과 강력한 슈팅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 골만으로는 답답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4분 또다시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던 손흥민을 출격시켰다. 더불어 조규성 대신 오현규를 투입하며 ‘공격 앞으로’를 외쳤다. 교체 투입된 공격수들까지 가세해 맹공을 퍼부었으나 기다리던 추가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은 후반 42분 우리 진영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이 프리킥을 알렉스 롤단이 다이빙 헤더골로 연결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이 반격했으나 소득은 없었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1-1 엘살바도르 득점 : 황의조(후4, 대한민국) 알렉스 롤단(후42, 엘살바도르) 출전선수 : 김승규(GK) 김진수(후13 박규현) 박지수 정승현 설영우 박용우(후12 홍현석) 황인범 이강인 이재성(HT 황의조) 황희찬(후24 손흥민) 조규성(후24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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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1
  • ‘이금민 해트트릭’ 벨호, 잠비아와 2차전서 5-0 대승
    [매일뉴스] 여자 축구국가대표팀(FIFA 랭킹 17위)이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만날 모로코(73위)를 대비한 잠비아(77위)와의 두 차례 친선경기를 모두 잡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이금민의 해트트릭과 박은선의 두 골에 힘입어 5-0으로 이겼다. 지난 7일 1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둔 한국은 잠비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벨 감독은 수비에서 지난 1차전과 동일한 스리백을 꺼내들었으나 공격 구성은 달리했다. 지난 경기 교체 투입돼 맹활약했던 박은선이 선발 출장해 손화연과 투톱을 이뤘다. 2선에는 이금민과 조소현이 포진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배예빈이 맡았다. 측면 수비수는 추효주와 장슬기가 나섰고, 스리백은 김윤지-홍혜지-김혜리가 구성했다. 골문은 김정미 대신 윤영글이 지켰다. 한편 1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지소연, 최유리, 심서연은 이날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불어 지난 경기 전반전에 부상을 당했던 임선주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국은 미드필드와 수비 진영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스리백 앞에 포진한 수비형 미드필더 배예빈이 라인을 내려 앉아 볼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플레이메이커 조소현은 미드필드 지역 좌우를 넘나들며 공수에서 활력을 더했다. 왼쪽 측면에서 한국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왼쪽 측면 코너킥에서 시작된 공격을 김혜리가 열린 상황에서 슛했으나 공이 완전히 감기지 않으며 크로스바를 넘겼다. 잠비아도 1차전보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빠르게 한국의 진영을 공략했다. 전반 13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루반지 오츔바가 쇄도했고, 후방에서 공을 받아 오른발로 슛했으나 골키퍼 윤영글이 넘어지며 막아냈다. 한국의 아쉬운 찬스가 이어졌다. 전반 16분에는 김혜리의 롱패스가 박은선을 지나 이금민 앞으로 연결됐다. 달려오던 이금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지만, 심판의 휘슬은 반응하지 않았다. 전반 24분에는 오른쪽 측면에 있던 추효주에게 공간이 열렸다. 추효주가 올린 크로스를 받은 손화연이 슛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스리백을 중심으로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전개해간 한국은 전반 3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수비수 김윤지가 전진 패스를 보냈고, 달려가던 장슬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금민은 왼쪽 구석을 노리며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흐름을 찾은 한국은 3분 만에 박은선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수비 진영에서 김혜리가 롱볼 패스로 공을 단숨에 전방으로 연결했다. 상대 수비 라인을 완전히 깬 박은선은 공을 잡아 왼쪽으로 드리블했다. 골키퍼까지 제친 그는 가볍게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박은선은 월드컵을 앞두고 콜린 벨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안정적인 경기력과 함께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의 공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8분 홍혜지의 프리킥에서 시작된 로빙 패스가 전방에 있던 박은선에게 연결됐고, 박은선이 이를 가볍게 헤더로 떨궈 놓으며 패스했다. 시선이 분산되며 빈 공간이 열렸던 이금민은 아크서클 앞에서 그대로 슛해 추가골에 성공했다. 잠비아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쿤다난지 레이첼이 몸싸움을 통해 추효주의 공을 탈취한 뒤 중앙으로 이동해 감아찼으나 골포스트 오른쪽을 맞고 나갔다. 한국은 네 번째 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조소현의 전진 패스를 손화연이 잡아 오른쪽으로 살짝 방향을 틀었다. 상대 골키퍼가 태클하며 넘어졌고, 또 한 번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금민은 가볍게 밀어 넣어 득점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44분 박은선의 헤더골까지 터지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5-0 잠비아 득점 : 이금민(전31, 후8, 후32), 박은선(전34, 후44, 이상 대한민국) 한국 출전선수 : 윤영글(GK), 추효주, 김윤지, 홍혜지, 김혜리(주장), 장슬기, 배예빈, 이금민(후45+4 전은하), 조소현(후45+4 박혜정), 손화연(후39 천가람), 박은선(후45+4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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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역사와 전통의 검단 축구회 안전 기원제 열어
    (매일뉴스=인천서구) 이형재 기자 = 2월 12일(일) 11시 인천시 서구 왕길동 소재 풋살경기장에서 검단 축구회 안전 기원제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신충식 시의원, 심우창 구의원과 홍순서 구의원을 비롯한 지역 축구회 회장 등과 검단축구회 소속 회원 약 70여 명이 참석해 행사가 진행되었다. 검단 축구회는 1988년 11월 14일 창단된 팀으로 15년 전에는 단일팀으로는 유일하게 전국 대회에도 출전하는 등 검단에서는 역사와 실력으로 검증된 축구 동호인들의 모임이다. 검단산업개발 대표인 신윤재 검단 축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축구회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운동장이 폐쇄가 되어 운동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개인 접촉을 제한해 친목 도모가 힘들었는데도 잘 참고 기다려준 회원들께 감사하고 선, 후배를 다독이는 회장이 되겠으며, 검단 축구회가 서구를 떠나 인천시와 대한민국을 강타하는 팀으로 만들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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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2
  • 손흥민-지소연, ‘KFA 올해의 선수’에...2위는 김민재-최유리
    [매일뉴스] 한국 축구의 남녀 에이스 손흥민(30, 토트넘)과 지소연(31, 수원FC)이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2022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올해의 선수’는 한해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선수를 전문가와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고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9년부터 4년 연속이자, 2013년 첫 수상 이후 통산 일곱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지소연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며, 통산 일곱 번째다. 두 선수 모두 압도적인 횟수로 역대 남녀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손흥민은 2021/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데 이어,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과 본선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100번째 A매치였던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터뜨린 프리킥 골을 비롯해 올 한해 프리킥으로만 3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19명과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 47명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손흥민은 총점 182점을 얻어, 148점을 얻은 김민재(나폴리)와 118점을 받은 조규성(전북현대)을 제쳤다. 올 시즌 나폴리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빼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민재는 협회 기술파트 전문가 투표에서는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기자단 투표에서 뒤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올해 K리그 득점왕, FA컵 MVP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2골을 넣는 등 깜짝 스타로 발돋음한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생애 처음 올해의 선수 3위에 올랐다. 지소연은 올초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 ‘월드 클래스’다운 활약을 펼치며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또 소속팀 첼시의 잉글랜드 여자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끈 뒤, WK리그로 복귀해서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각급 여자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 지도자,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이 투표로 선정했다. 지소연이 22점을 얻었고, 올해 여자대표팀의 골게터로 급부상한 최유리(인천현대제철)가 15점으로 2위, 미드필더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14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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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5
  • ‘이강인-양현준 발탁’ 벤투호, 9월 친선경기 명단 발표
    [매일뉴스] 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에 재승선했다.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친선경기에 나설 26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두 명의 영건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2001년생 이강인은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002년생 양현준은 K리그 2년차인 올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최초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대표팀의 주력 공격 자원들은 변함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주춤하고 있는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그리스 무대 적응기를 갖고 있는 황의조, EPL 울버햄튼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황희찬도 오랜만에 대표팀 동료들과 만난다. 지난 6월 A매치 4연전 당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민재와 이재성이 다시 돌아왔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소속팀을 옮긴 후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은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지난 7월 열린 EAFF E-1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대표팀에 발탁된 조유민은 이번에도 연속으로 합류하는 영광을 누렸다. E-1 챔피언십 당시 명단에 뽑혔다가 이후 무릎 부상으로 제외된 손준호는 1년 만의 대표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대결한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열린다.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 축구국가대표팀 9월 친선경기 소집명단(총 26명) 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홍철(대구FC) MF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현대) 손준호(산둥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FC서울) 양현준(강원FC) FW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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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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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선수 10명’ 김천상무, 행복축구로 쾌조의 출발한다!
    [매일뉴스]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김천상무와 울산현대가 K리그1 개막전에서 만났다. 김천이 완전체로 훈련한 지는 일주일 남짓이지만, 김태완 감독 특유의 행복축구로 울산을 상대한다는 다짐이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은 오는 20일(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R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차지한 김천상무가 강등 1년 만에 K리그1으로 복귀해 치르는 첫 경기다. 매 시즌, 역대급 멤버로 주목받고 있는 김천상무의 이번 시즌 역시 ‘레알김천’이라고 불릴 정도로 스쿼드가 탄탄하다. 지난 1월, 김천은 권창훈, 고승범, 구성윤, 박지수, 이영재, 조규성, 정승현이 A대표팀에, 권혁규, 김주성, 서진수가 U23 연령별 대표팀에 뽑히며 10명의 선수들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권창훈, 이영재를 비롯해 강윤성, 김지현까지 신병으로 합류하며 김천의 전력은 더욱 강해졌다. 울산 역시 2022 시즌을 앞두고 이케다 세이고 코치 합류 뿐 아니라 박주영, 아마노 준 등 선수 영입을 통해 강해진 전력으로 K리그1 우승을 다투고 있다. 김천은 지난해 김태완 감독의 지도 하에 20승 11무 5패의 성적으로 K리그2 조기 우승, K리그1 직행 승격을 달성했다. 도전자 입장에서 시작하는 김천은 올 시즌 한 단계 씩 성장하겠다는 다짐이다. 김천상무 김태완 감독은 “승격하자마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울산과 맞붙게 됐다. 부담스럽긴 하지만 선수들이 K리그1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일 울산과 원정경기는 TV 중계 JTBC G·S(U+tv 110번, 올레tv 61번, Btv 126번, sky life 208번, 현대HCN 510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중계는 네이버, 다음 카카오,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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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8
  • 하나원큐 FA컵 개막... 19일과 20일 1라운드, 새 공인구도 발표
    [매일뉴스] 성인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2022 하나원큐 FA컵'의 개막을 알리는 1라운드가 19일(토)과 20일(일) 이틀동안 열린다. 올해 FA컵에는 지난해 우승팀 전남드래곤즈를 비롯해 K1부터 K5리그까지 총 60팀이 참가한다. K1부터 K3리그까지는 모든 팀이 참가하며, K4리그는 총 17팀 중에서 프로구단 B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4팀을 제외한 13팀이 출전한다. K5리그는 작년 리그 성적 상위 5팀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대회는 이번 주말 열리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가 3월 9일, 32강전은 4월 27일, 16강전 5월 25일, 8강전은 6월 29일에 각각 열린다. 준결승과 결승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준결승까지는 단판 승부,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로 개최된다. 지난 2003년 이후 대회 명칭으로 '하나은행 FA컵'을 사용해 왔으나, 후원사의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는 '하나원큐 FA컵'으로 바뀌었다. 1라운드에는 아마추어인 K3, K4, K5리그 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총 15경기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작년 K5리그 왕중왕전 우승팀인 수원시티는 K3의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3년 연속 K5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비운의 강자’ 김해재믹스클럽도 서울중랑축구단(K4)을 맞아 동호인축구의 매운맛을 보여줄 기세다. 이밖에 K4에서 K3로 승격한 포천시민축구단과 시흥시민축구단은 강릉시민축구단(K3), 평택시티즌(K4)과 각각 대결한다. 한편, FA컵 개막에 맞춰 대회 사용구도 발표됐다. 올해 FA컵에 사용할 공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사용구 협찬사 스포츠트라이브가 개발한 ‘ST16’이다. 화려하고 파워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포츠트라이브 측은 “ST16은 국내 최초 16패널과 고주파 가공을 통한 공법(Flight Stabilizer)을 적용함으로써 볼의 이동 경로를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더욱 정교한 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2022 하나원큐 FA컵 1라운드 대진] # 2월 19일(토) 14시 수원시티(K5) vs 울산시민(K3) --- 수원종합운동장 보조 정읍피닉스(K5) vs 파주시민(K3) ---신태인 인조구장 거제시민(K4) vs 대전한국철도(K3) --- 거제종합운동장 여주FC(K4) vs 노원유나이티드(K4) --- 여주종합운동장 김해재믹스(K5) vs 서울중랑(K4) --- 김해시민체육공원 춘천시민(K4) vs 양주시민(K3) ---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인천서곶SM(K5) vs 양평FC(K4) --- 인천동구민운동장 창원시청(K3) vs 진주시민(K4) --- 창원축구센터 * 서울TNT(K5) vs 고양시민(K4) --- 고양시민축구단 자격박탈로 경기 취소되고 서울TNT 2라운드 진출. # 2월 20일(일) 14시 대전서부FC(K5) vs 청주FC(K3) --- 대전안영생활체육공원 광주효창FC(K5) vs 화성FC(K3) --- 광주보라매축구공원 대구청솔FC(K5) vs 평창유나이티드(K4) --- 대구달성종합스포츠파크 충주FC(K4) vs 당진시민(K3) --- 충주탄금대축구장 포천시민(K3) vs 강릉시민(K3) --- 포천종합운동장 전주시민(K4) vs 인천남동(K4) --- 전주종합운동장 평택시티즌(K4) vs 시흥시민(K3) --- 평택이충레포츠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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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김포FC, 출정식… 프로 첫 시즌 각오 다져
    (김광수기자)=김포FC(구단주 정하영)가 15일 오전 2022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구단 회의실에서 일부 관계자만 참석하여 간소하게 치러졌다. 행사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임청수 김포시체육회 회장 등 김포시 관계자와 김포FC 서영길 대표이사, 고정운 감독, 이상욱 선수 등이 참석했다. 출정식은 주요 내빈 축사, 고정운 감독의 출정사에 이어 새 유니폼 소개, 사인볼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우리 구단의 슬로건이 ‘함께하는 축구, 승리하는 김포’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시민 여러분께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리기 위해 우리 김포FC는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김포시민과 김포FC 팬들에게 기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고정운 감독은 “K3리그 우승하고 첫 프로무대인데, 스토리가 있는 팀을 만들겠습니다. 올해 상위 팀 상대로도 승리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김포FC의 2022시즌 새 유니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포FC의 역사적인 K리그2 입성 첫해인 만큼 새 유니폼에 많은 의미를 담았다. 김포FC의 홈 유니폼은 성장과 번영을 대표하는 청록색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또한 김포시의 지형도를 형상화한 무늬를 삽입해 디자인과 의미 두 가지를 모두 잡았다. 특히 옆구리 부분에는 김포평야를 상징하는 황금 들녘에 심어진 벼의 모양을 형상화한 픽토그램을 삽입해 의미를 더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구단과 김포시의 전통색인 금색을 적절히 배합해 깔끔함이 돋보인다. 출정식으로 결연한 의지를 다진 김포FC는 오는 19일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K리그2 첫 경기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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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당진시민축구단-KG스틸, 메인스폰서 협약 체결
    [매일뉴스] 당진시민축구단이 관내 기업인 KG스틸과 15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메인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K4리그 팀으로 창단, 리그 최초로 창단 1년 만에 K3리그 승격의 성과를 이뤄낸 당진시민축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G스틸의 후원을 받으며 든든한 디딤돌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홍장 구단주를 비롯한 곽정현 KG스틸 부사장, 최창용 당진시의회의장, 김만수 시민축구단 대표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FA컵 및 K3리그 출정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불태웠다. 김홍장 구단주는 “지난해 열정적인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창단 첫해 K3리그 승격이라는 큰 기쁨을 안겨 드렸다”며 “올해에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체육 강시(强市) 당진의 위상을 널리 알리자” 고 말했다. 한편 올해 FA컵 첫 경기는 이번 달 20일 충주에서 충주시민축구단과 겨루게 되며, K3리그 개막 경기는 26일 오후 3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경기가 치러지며, 경기개시 5분 전 홈팀 골대를 향해 시축하는 개막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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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5
  • [현장에서] 감독들이 저학년 대회 개최를 반긴 이유
    [매일뉴스] 축구선수는 경기에 뛰어야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유소년 선수는 꾸준한 경기 출전을 통해 경험을 쌓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모두가 출전 기회를 보장받는 것은 아니다. 저학년 선수의 경우 리그나 대회에서 고학년 선수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상급학교 진학과 대학 입시가 걸려 있는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저학년 대회와 리그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기존 고학년 위주로 진행되던 리그와 대회 구조를 개선해 모든 연령별 선수가 적정 경기 수를 보장받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선수의 발전뿐만 아니라 유소년 축구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다. 2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중‧고등 전국대회는 변화의 시초다. 대부분이 저학년부를 따로 신설해 운영 중이다. 7일부터 강원도 삼척시에서 진행 중인 2022 춘계전국중등축구대회도 고학년부와 저학년부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메인 대회인 고학년부에는 총 32개 팀이 참가했으며 저학년부에는 총 15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저학년부의 경우 참가를 원하는 팀의 신청을 받아서 진행한다. 춘계전국중등축구대회 저학년부 현장에서 만난 감독들은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대회 하나하나가 너무나 소중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많은 대회가 취소됐기에 더욱 그랬다. 목동중 이백준 감독은 “선수들은 1학년이 된 후부터 3학년까지 꾸준히 경기력이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3학년 위주로 출전 기회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보니 저학년 선수들이 발전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인해 대회에 출전할 기회는 줄어들었고 그마저도 고학년 위주로 돌아가는 현실은 감독들에게 있어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다행히 올해부터 대회가 다시 늘어났고 저학년부도 각 대회마다 운영되고 있어 감독들로서는 숨통이 트인 셈이다. 경희중 황선일 감독은 “코로나19로 (대회가 많이 취소되면서) 지난 2년 동안 한두 개 정도의 대회 출전에 그쳤다. 나름대로 연습경기를 꾸준히 했지만 실전과는 엄연히 다르다. 그러다 보니 저학년 선수들은 경험 부족과 심적인 부담을 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저학년 선수들은 대회 출전 기회가 적다 보니 경험 부족으로 인해 저평가를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학년 대회와 리그를 활성화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거의 모든 지도자들이 원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저학년 대회를 개최하면서 얻는 소득은 많다. 대회를 개최하는 지역은 경제적 효과와 홍보에 도움이 된다. 팀으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성적이라는 압박에서 벗어나 조금 더 선수의 성장에 눈높이를 맞출 수 있어 이득이다. 삼척에서 열리는 춘계전국중등축구대회는 고학년부와 저학년부 모두 2021년 기준 1, 2학년 선수들이 참가한다. 2022년 입학예정자와 졸업예정자는 참가할 수 없다. 고학년부만 뛸 경우 최소 11명의 선수만 기회를 얻게 되지만 저학년부까지 참가하게 되면 최소 22명의 선수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저학년부에는 지난해 기준 1학년 선수들의 참가 비중을 늘릴 수 있다. 감독으로서는 이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계획을 짜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 목동중 이백준 감독은 “경기를 통해서 경험을 쌓고 실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저학년 선수들에게는 내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적다. 그러다 보니 선수는 지금 나의 기량이 어느 정도에 와 있는지 객관적으로 알지 못한다. 내가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흥미와 재미를 키우기 위해서도 대회 출전은 필요하다. 감독이 아무리 ‘즐겁게 축구하라’고 당부해도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면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아 그저 공염불에 그치기 때문이다. 부평동중 신호철 감독은 “대회를 주기적으로 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저학년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즐거움을 느끼려면 꾸준히 대회에 나서야 한다. 항상 선수들에게 즐겁게 축구하라고 당부하지만 이는 주기적으로 대회에 나갔을 때 이야기다. 선수 발전과 유망주 육성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물론 저학년 대회와 리그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수도권 특히 서울의 경우 저학년 선수들이 모여 대회와 리그를 치를 수 있는 운동장이 부족하며 학기 중 대회 참가도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한정된 예산으로 저학년 대회와 리그를 운영해야 한다. 그렇기에 운동장 대관이나 경기 개최를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를 적절히 배치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KFA와 대회를 주관하는 단체, 각 팀들이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야 할 부분이다. 이미 저학년 리그와 대회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된 만큼 이에 대한 논의와 실행은 앞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목동중 이백준 감독은 “학원 팀에서도 얼마든지 좋은 선수들이 배출될 수 있고 프로 유스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면서 “저학년 대회가 많이 신설돼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경희중 황선일 감독도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는 친구들이 더 큰 꿈을 꾸기 위해서는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와 대회에 익숙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일찌감치 조성해야 한다. 이 친구들이 성장해서 외국으로 나가 위축되거나 경험 부족을 드러낼 일이 없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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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5
  • 즐기는 축구를 강조한 부평동중 신호철 감독
    [매일뉴스] “선수들에게 마음껏 즐기라고 했습니다. 과정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부평동중 신호철 감독이 기분 좋게 웃었다. 그는 결과보다 내용에 더 만족스러워했다. 부평동중은 12일 오후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연수FCU15와의 2022 춘계전국중등축구대회 저학년부 조별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수비수 이지한이 두 골을 넣었고 박승우가 한 골을 더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문래중과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0-1로 패한 부평동중은 이어진 안양중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기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리고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연수FCU15와의 경기에서도 전반에 일찌감치 세 골을 몰아넣으며 가볍게 8강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신호철 감독은 전반전에 몰아친 세 골 덕분에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큰 변화 없이 전후반 60분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초반에는 올해 2학년으로 진학하는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경험치를 쌓게 했다. 신호철 감독은 “경기에 나서기 전 선수들에게 재미있게 축구하라고 당부했다. 덕분에 경기를 잘한 것 같다. 패스플레이도 잘 풀려서 만족스럽다. 저학년 선수들이라서 승부 대신 즐기는 것에 초점을 맞췄더니 비교적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79년에 창단한 부평동중은 김남일, 이근호, 이천수 등 여러 축구 스타들을 배출하며 전통의 명문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1994년 부평동중에서 처음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신호철 감독은 중간에 잠시 부평고로 자리를 옮긴 기간을 빼고 줄곧 부평동중을 지도해왔다. 신호철 감독이 추구하는 색깔은 분명하다. 중학교 선수들, 특히 저학년 선수들일수록 즐기면서 축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 감독은 “자율이라는 큰 바탕을 토대로 체계를 갖춰서 팀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결과에 대해서는 논할 필요가 없다. 과정에 충실하고 마음껏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선수들이 내 뜻을 이해하고 잘 따라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평동중은 이 같은 기조를 잃지 않으면서 춘계전국중등축구대회를 마지막까지 즐기겠다는 각오다. 신호철 감독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팀들이 다 우승을 목표로 나왔을 것”이라면서 “제일 중요한 패스 플레이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즐기겠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부평동중은 오는 14일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TMGFCU15팀과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춘계전국중등축구대회 저학년부는 부평동중을 포함해 총 15개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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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3
  • KFA, 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과 재계약
    [매일뉴스] KFA는 최근 계약이 만료된 콜린 벨(61, 영국)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8일 발표했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까지다. 맷 로스(44, 호주) 등 현재의 여자대표팀 코치진도 벨 감독을 계속 보좌할 예정이다. 남녀를 통틀어 대표팀을 맡았던 역대 외국인 지도자 중에 계약기간 만료 후에 연장 계약을 맺은 것은 벨 감독이 처음이다. 전한진 KFA 사무총장은 “부임 이후 2년여 동안 보여준 벨 감독의 지도 능력과 열정을 협회는 높이 평가했다. 아시안컵 성적에 상관없이 계속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활동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이미 지난 12월에 재계약을 제안했다. 이번 여자 아시안컵이 끝난 뒤 벨 감독으로부터 최종적으로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벨 감독은 “한국 여자대표팀을 계속 이끌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KFA가 언제나 저를 존중해주고 격려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 지난 일요일 아시안컵 결승 중국전 패배는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를 더욱 정신적으로 강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의 여정은 이제 다시 시작된다. 저를 포함한 코치진과 선수들은 더 높은 동기부여 속에서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목표, 그리고 내년 여자 월드컵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재계약 소감을 KFA에 전해왔다. 지난 2019년 10월 최초의 외국인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벨 감독은 첫 대회였던 2019 EAFF(동아시아연맹) E-1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는 선전 끝에 아쉽게 중국에 출전권을 내주었지만, 세계 최강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미국의 홈 23연승을 저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강호 호주를 격파하면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과 함께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까지 통산 전적은 19전 10승 4무 5패다. 벨 감독의 여자대표팀은 오는 7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E-1 챔피언십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이후에는 내년 여자 월드컵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2003년 미국에서 열린 대회 때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16강에 올랐으나, 2019년 프랑스 대회 때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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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9
  • 2022 하나원큐 FA컵 대진 확정... 공식 사용구는 ‘스포츠트라이브 ST16’
    [매일뉴스] 2022 하나원큐 FA CUP 1~5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지난해 FA컵에서 ‘서울더비’를 벌였던 FC서울과 서울이랜드FC가 2년 연속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생겼다. FA컵 대진추첨식이 2월 7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진추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KFATV LIVE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FA컵에는 총 60개 팀이 참가한다. K리그1 12개, K리그2 11개, K3리그 16개, K4리그 13개, K5리그 상위 8개 팀이다. K4리그는 총 18개 팀인데 신규팀 고양KH축구단과 프로B 4개 팀(전북현대, 강원FC,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은 FA컵 참가가 불가하다. 대회는 총 7라운드로 진행된다. 6라운드까지는 단판 승부, 7라운드 결승전은 홈앤드어웨이로 진행된다. 다만 대회 사정에 따라 결승전도 단판 승부로 진행될 수 있다. 추첨에 앞서 올해 FA컵 공식 사용구가 발표됐다. 스포츠트라이브의 ST16 매치볼이다. 이번 FA컵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ST16 매치볼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에 걸맞은 화려하고 파워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공의 비행경로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법(16패널 Flight Stabilizer)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완벽하고 정밀한 퍼포먼스를 추구한다. FIFA와 KFA의 인증 테스트를 마친 ST16 매치볼은 2월 19일 FA컵 1라운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추첨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순서대로 진행됐다. 2월 19일과 20일에 걸쳐 열리는 1라운드는 K5리그 8개, K4리그 13개, K3리그 하위 11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 규정에 따라 K5리그 8개 팀이 추첨을 통해 홈 경기를 우선 배정 받았고, 이후 K3, K4리그 팀이 배정됐다. 지난해 K5리그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수원시티FC는 울산시민축구단(K3)과 맞대결하게 됐다. 3월 9일에 열리는 2라운드는 1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과 K3리그 상위 5개, K리그2 10개, K리그1 1개(김천상무) 팀이 참가한다. 김천상무는 피닉스FC(K5)와 파주시민축구단(K3) 경기의 승자와 경기를 펼치게 됐다. 4월 27일 열리는 3라운드는 2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과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 K리그1 8개 팀이 참가한다. 만약 서울이랜드(K리그2)가 2라운드에서 승리한다면 3라운드에 FC서울(K리그1)과 ‘서울더비’를 벌이게 된다. 또한 대전하나시티즌(K리그2)이 올라온다면 3라운드에 강원FC(K리그1)와 맞대결하게 돼 작년 승강 플레이오프의 리턴매치가 펼쳐지게 된다. 5월 25일 예정된 4라운드(16강)부터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K리그1 4개 팀이 참가해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6월 29일 펼쳐질 5라운드(8강)는 추첨 없이 4라운드 경기 번호에 따라 미리 배정된 대로 경기를 벌인다. 6라운드(4강)와 7라운드(결승) 대진은 향후 다시 추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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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7
  • 대한축구협회, 승강제 도입되는 2022년 U리그, 3월 18일(1부)과 25일(2부)에 개막
    [매일뉴스] 1,2부로 나눠 승강제가 실시되는 2022년 대학축구 U리그의 대진추첨이 완료됐다. 추첨 결과 전통의 강호인 연세대와 고려대를 비롯해 신흥 강자로 떠오른 용인대 등이 같은 권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KFA는 2월 7일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2022 U리그 권역 추첨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첨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추첨 전 과정은 유튜브 KFATV LIVE를 통해 생중계됐다. 올 시즌 U리그는 총 88개 팀이 참가해 U리그1(1부)와 U리그2(2부)로 나눠 치러진다. 1~4권역으로 이뤄진 U리그1은 3월 18일, 5~10권역으로 이뤄진 U리그2는 3월 25일 개막한다. 9개 팀씩 편성된 1~8권역은 팀당 16경기, 8개 팀씩 편성된 9~10권역은 팀당 14경기를 치른다. 권역리그는 오는 11월까지 치러진다. U리그1의 경우 리그를 마친 후 각 권역 1위 4개 팀이 토너먼트로 왕중왕전을 벌인다. 올해 U리그에 첫 참가하는 신규 팀은 총 3개(제주한라대, 경기장안대, 경기경민대)로 모두 U리그2에 속했다. 6개 팀이 승격 및 강등되는 구조다. U리그1은 총 36개 팀이 4개 권역(1~4권역), U리그2는 총 52개 팀이 6개 권역(5~10권역)으로 나뉘었다. U리그2 각 권역 1위 6개 팀이 차기 시즌 U리그1으로 승격되며, U리그1 각 권역 최하위(9위) 4개 팀과 차하위(8위) 중 승점이 낮은 2개 팀을 합쳐 6개 팀이 U리그2로 강등된다. 추첨 결과 U리그1은 1권역이 ‘죽음의 조’가 됐다. 고려대와 연세대를 비롯해 최근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용인대, 홍익대, 중앙대, 동국대 등이 모두 포함됐다. 왕중왕전 진출팀 뿐만 아니라 강등팀이 누가 될지도 쉽게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2권역도 만만치 않다. 아주대, 단국대, 경희대 등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권역에는 2020년과 2021년 왕중왕전 정상에 오른 선문대와 전주대가 들어갔다. 4권역은 건국대, 울산대, 청주대, 안동과학대 등이 눈에 띈다. U리그2는 권역 1위에게 주어지는 승격 티켓을 따내기 위한 전쟁이 벌어진다. 5권역의 한양대, 6권역의 영남대 등 U리그 출범 초기부터 활약했던 팀들이 승격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U리그의 1, 2부제는 대학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위해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오래전부터 논의가 계속된 끝에 올해 도입됐다. KFA는 상위권 팀들이 강팀간 치열한 경기를 통해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도록 하고, 패배에 익숙했던 하위권 팀들이 승리의 경험과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22 U리그 권역 추첨 결과 [U리그1] 1권역 : 용인대, 홍익대, 숭실대, 성균관대, 중앙대, 고려대, 동국대, 연세대, 수원대 2권역 : 광운대, 아주대, 명지대, 인천대, 단국대, 경희대, KC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국제사이버대 3권역 : 남부대, 전주기전대, 호원대, 선문대, 한남대, 호남대, 조선대, 전주대, 광주대 4권역 : 김천대, 동의대, 상지대, 건국대, 울산대, 청주대, 안동과학대, 가톨릭관동대, 한국국제대 [U리그2] 5권역 : 순복음총회신학교, 한양대, 서정대, 경기대, 서울디지털대, 서울대, 동원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주한라대 6권역 : 구미대, 대신대, 위덕대, 동양대, 문경대, 대구예술대, 영남대, 대경대, 경일대 7권역 : 동의과학대, 수성대, 동원과학기술대, 부산외국어대, 동아대, 김해대, 인제대, 가야대, 대구대 8권역 : 우석대, 동신대, 전남과학대, 조선이공대, 동강대, 목포과학대, 초당대, 한일장신대, 군장대 9권역 : 배재대, 세한대, 칼빈대, 원광대, 신성대, 예원예술대, 여주대, 장안대 10권역 : 제주국제대, 한국골프대, 중원대, 한라대, 강동대, 세경대, 송호대, 경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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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7
  • 벨호, 중국에 2-3 패배...사상 첫 아시안컵 준우승
    [매일뉴스] 한국 여자축구가 사상 최초의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인도 나비뭄바이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반전에 두 골을 넣으며 앞서갔으나 후반전에 세 골을 내주며 역전패하고 말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성적을 3위(2003)에서 2위로 끌어올리며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중국은 1986, 1989, 1991, 1993, 1995, 1997, 1999, 2006년에 이어 9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준결승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결승전에 돌입했다. 공격진은 손화연, 이금민, 최유리가 이뤘고, 미드필드에는 조소현과 지소연이 자리했다. 양 측면에는 추효주와 김혜리가 위치했고, 심서연, 임선주, 이영주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로는 김정미가 나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중국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분 탕자리의 오른발 슛을 김정미가 막아냈다. 양 팀은 중원에서 양보 없는 치열한 볼 다툼을 펼치며 팽팽한 경기를 했으나 공격 기회는 중국이 더 많이 가져갔다. 전반 10분 장신의 패스에 이은 왕슈앙의 아크 안 슛은 김정미가 잡아냈다. 전반 15분 이금민이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을 벗어났지만 분위기를 환기시키기에는 충분했다.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부터 기세를 올리며 공격 기화를 만들어나갔다. 전방에서 이금민과 최유리, 손화연이 적극적인 압박을 펼치며 볼 소유권을 가져오고자 했다. 전반 27분 한국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방에서 김혜리가 공을 뺏어낸 후 지소연, 손화연을 거치며 오른쪽 측면에서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공격 전개가 이뤄졌고, 이금민이 드리블 돌파 후 땅볼 크로스한 공을 최유리가 골문 정면에서 밀어 넣었다. 최유리의 이번 대회 첫 골이다. 1-0 리드를 잡은 한국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0분 지소연의 프리킥을 손화연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중국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5분에는 조소현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추가 득점 기회를 노리는 한편 조직적인 수비로 중국의 공격 전개를 무력화시켰다. 전반 막바지에 한국은 다시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5분 야오링웨이의 핸드볼 반칙이 나왔고, 주심은 온필드 리뷰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지소연의 킥이 왼쪽 하단 구석으로 강하게 날아가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한 중국은 라인을 보다 끌어올리며 적극적으로 만회골 사냥에 나섰다. 중거리슛도 자주 시도했다. 후반 15분에는 왕슈앙이 나오고 장린옌이 투입됐다.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한국은 후반 중반께 위기를 맞았다. 후반 21분 이영주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다. 후반 23분 탕자리의 킥은 김정미의 손에 걸리는 듯했으나 그대로 골인됐다. 기세를 올린 중국은 4분 뒤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탕자리가 골라인 근처에서 올린 컷백 크로스를 장린옌이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승기를 빼앗긴 벨 감독은 후반 37분 이영주를 빼고 장슬기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41분 지소연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2-2 동점 상황에서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양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고삐를 당겼다. 추가시간 1분에는 손화연이 문전 슈팅이 중국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금민이 재차 슈팅을 했으나 중국의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결승골은 중국이 만들어냈다. 추가시간 3분 왕샨샨의 스루패스를 받은 샤오위이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잠시 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한국은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 한국 2-3 중국 득점 : 최유리(전27), 지소연(전48 PK), 탕자리(후23 PK), 장린옌(후27), 샤오위이(후48) 출전선수 : 김정미(GK), 심서연, 임선주, 이영주(후37 장슬기), 추효주, 조소현, 지소연, 김혜리, 손화연, 이금민, 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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