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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아시아, 김앤장·하나은행과 손잡고 검단 '로열파크씨티 2단계' 1만 6,800가구 본격 추진

- 수도권 공급 부족 속 검단 일대 1만 6,800가구 추가 공급…실수요자 기대를 한 몸에 -
- 김앤장 법률 지원·하나은행 금융 협약으로 사업 안정성 및 속도감 극대화 -

 

【매일뉴스ㅣ인천=이기신 기자】 인천 서북부의 도시 지형을 바꿀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DK아시아는 지난 8일 최근 국내 최대 규모 법률사무소인 김앤장과 전략적 포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검단 일대 260만㎡ 부지에 조성하는 로열파크씨티 2단계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만6800가구 규모의 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 서북부 핵심 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인천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대규모 주택 공급 효과 때문이다.

 

최근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검단 지역에만 1만6800가구가 추가 공급될 경우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하나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에 입주할 예정이고,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아산병원 건립과 스타필드 청라 개발도 추진되고 있어 검단과 청라를 아우르는 대규모 생활권 형성이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검단과 청라가 서울 마곡지구와 김포, 고양을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 핵심 주거·업무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이번 사업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단순한 주택 공급 사업을 넘어 하나의 도시를 새롭게 조성하는 개념이라는 점이다.

 

DK아시아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금융도시인 산탄데르시티를 벤치마킹해 주거와 금융, 상업, 문화 기능이 결합된 자족형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사업 계획에는 청계천을 모티브로 한 수변 공간과 대규모 공원, 산책로, 여가시설,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인천 시민 입장에서는 단순히 아파트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거와 휴식,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생활권이 형성되는 셈이다.

 

DK아시아는 앞서 로열파크씨티 1단계 사업을 통해 6305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 신설과 LED 특화 가로등, 방음벽, 가로수 조성, 대규모 공원 조성 등을 추진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보상과 민원 처리 과정에서도 큰 갈등 없이 사업을 추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단계 사업부지 내 지장물 보상과 명도 절차를 8개월 만에 마무리한 점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로 꼽힌다.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은 인허가와 보상, 조세, 민원, 분쟁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DK아시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김앤장은 인허가와 보상, 지자체 협의, 민원 대응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법률 지원을 맡게 된다.

 

또한 최근 하나은행과 전략적 금융협약을 체결해 사업 자금 조달 체계도 마련했다. 우선 추진되는 1차 사업 8800가구에 대해서는 공사비의 약 90%를 확보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금융과 법률 분야의 국내 최고 수준 파트너들이 참여함에 따라 사업 안정성과 추진 속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검단과 청라는 인천 서북부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공항철도, 서울 접근성 개선 사업 등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주거단지와 금융·의료·상업 인프라가 결합하면 인천의 도시 경쟁력 향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대책과 교육시설 확충, 생활SOC 확보,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 등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인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도시개발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교통과 교육, 문화, 일자리까지 아우르는 균형 있는 도시 조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천 서북부 최대 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평가받는 로열파크씨티 2단계 사업이 향후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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