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폭력 112신고 3년 새 54% 급증 신고 증가세 뚜렷… 피해 유형 다양화 추세

  • 등록 2025.09.18 09: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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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신고 3년 새 54% 증가… 연간 8만8천 건 돌파
2024년 검거 인원 1만4천900명… 폭행·상해 67%

 

[매일뉴스] 최근 교제폭력 관련 112신고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인천 서구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제폭력 관련 112신고 건수는 2021년 57,305건에서 2024년 88,394건으로 3년새 54.3%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신고 건수는 48,165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신고 현황을 보면 ▲2021년 57,305건 ▲2022년 70,790건 ▲2023년 77,150건 ▲2024년 88,39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표1> 최근 5년간 교제폭력 신고 건수

구분

2021

2022

2023

2024

2025.6.

112신고()

57,305

70,790

77,150

88,394

48,165

 

2024년 교제폭력 관련 검거 인원은 14,900명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별 검거 인원은 ▲폭행상해 9,998명(67.1%)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경범 등 2,132명(14.3%) ▲체포감금협박 1,440명(9.7%) ▲주거침입 794명(5.3%) ▲성폭력 536명(3.6%) 순이다.

 

<표2> 최근 5년간 교제폭력 관련 피의자 검거 현황

구분

검거인원()

폭행·상해

체포·감금·협박

성폭력

주거침입

경범 등 기타

’21

10,538

7,507

998

145

894

949

’22

12,828

9,068

1,154

274

764

1,568

’23

13,921

9,430

1,258

453

812

1,968

’24

14,900

9,998

1,440

536

794

2,132

’25.6

6,963

4,772

705

248

343

895

 

모경종 의원은 “교제폭력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폭행뿐 아니라 성폭력스토킹 등 다양한 유형의 사건이 함께 늘고 있다”며,“범죄 양상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실태 파악을 통해 대응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제폭력은 재범 가능성이 높고 피해자가 장기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경찰과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피해자 보호와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경찰청과 협력하여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피해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김학현 기자 upitprien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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