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인천 서구을)은 9월 15일 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차세대 커넥티드카 산업 발전 전략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용우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으로, 국내 커넥티드카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요인과 정책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용우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과 황효진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의 축사, 정원선 연구본부장의 ‘차세대 커넥티드카 산업발전 동향’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LG전자, 현대자동차, SKT, 아우토크립트 등 기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광역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도, 기술, 인프라, 사이버보안 등 산업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김선우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내 커넥티드카 산업발전 저해요인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박준은 LG전자 전무는 “V2X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표준화와 인프라 지원, 민관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이 법·제도 미비와 인프라 부족으로 성장에 한계를 겪고 있는 만큼 정부의 R&D 지원과 체계적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형진 현대자동차 상무는 “차량 사이버보안 대응을 위해 해외 인증 결과 준용 등 효율화 방안과 협력사 대상 기술·장비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내 업체들이 지역별 법규 대응에 한계를 겪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효율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일영 SKT 본부장은 “커넥티드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 표준 제정, 안전서비스 인센티브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며, 민간과의 협업을 통한 R&D와 실증사업이 산업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으며, 심상규 아우토크립트 부사장은 “자동차와 연결되는 기기들의 사이버보안 확보가 시급하며, 중소 부품사들의 SDV 전환과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규모 R&D 예산 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은 “커넥티드카 산업 육성과 글로벌 기술 선도를 위해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간 협력 확대, 국가 R&D 지원, 사이버보안 인증 및 평가 시스템 구축 등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김준성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 국장은 “커넥티드카 산업이 도시 경쟁력과 시민 안전을 높이는 핵심 산업인 만큼, 기업 실증·상용화 환경 조성, 단계적 인프라 구축, 지역 특화 서비스 발굴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소장은 “커넥티드카 핵심 기술 개발과 테스트·검증 인프라 제공, 기업 기술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상용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내 커넥티드카 산업의 정책 방향성과 실천 전략이 구체화되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우 국회의원은 “커넥티드카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중대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가 커넥티드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동차 산업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체가 위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인천 서구 청라는 공항과 수도권을 잇는 곳에 위치하여 커넥티드카 산업을 육성할 잠재력이 큰 곳”이라며 인천시의 차세대 자동차 산업 발전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