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문복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한국이민사박물관 현장 방문

  • 등록 2025.08.28 17: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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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운영 활성화·전시 현대화 사업 점검
현장 목소리 청취…“정책 반영해 실질적 지원 나설 것”

 

【인천=매일뉴스】김학현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유경희)는 제303회 임시회 기간인 28일, 인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와 한국이민사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안 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활동에는 유경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평구2)을 비롯해 윤재상 부위원장(국민의힘·강화), 장성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 이선옥 의원(국민의힘·남동구2), 박판순 의원(국민의힘·비례), 임관만 의원(국민의힘·중구1),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구1) 등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먼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찾아 주요 시설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구조·치료 기능뿐 아니라 시민 대상 생태체험 콘텐츠 확대 등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센터 관계자들은 전문 인력과 예산 부족, 시설 현대화 필요성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전달했으며, 의원들은 이에 대한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위원들은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해 전시 콘텐츠 및 시설 현대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인천 개항 이후 이민 역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국내 유일의 전문 박물관으로, 최근 특정 지역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세계 각지의 이민사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전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번 방문에서 전시 콘텐츠 다변화와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최신 전시기법 도입 등을 통한 박물관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의원들은 특히, 글로벌 시대에 발맞춘 전시 콘텐츠 확충을 통해 인천의 국제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나아가 교육·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유경희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니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높아졌다”며 “당면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하고 생태 보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최근 시민 대상 생태 체험 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하면서 운영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개항 이후 인천을 거쳐 간 해외 이민사 기록을 보존·전시하는 기관으로, 문화다양성과 이민 역사를 재조명하는 교육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내 문화·복지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학현 기자 upitprien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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