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협회 부평지회 후원회, “나눔은 계속된다”…지역사회 희망 불빛 밝혀

  • 등록 2025.08.23 14: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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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김영훈 대표 새 후원위원 위촉…“실질적 도움과 상생 실천 다짐”
정기적 식사 나눔·장학사업·문화·체육 확대 등 지속 가능한 복지 네트워크 구축 계획

 

[매일뉴스]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부평지회 후원회가 22일 인천 부평구 청천동 하루엔소쿠 부평테크노타워점에서 정기 모임을 열고 새로운 후원위원 위촉과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이번 모임은 지난 4월 30일 창단식 이후 꾸준히 이어온 나눔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그간 일정상 함께하지 못했던 후원위원들이 모두 참석해 사실상 ‘완전체’ 모임으로 치러지며 의미를 더했다.

 

“정치 아닌 진정성 있는 나눔”…새로운 후원위원 합류

이날 행사에서는 ㈜엔에스테크 박현수 대표와 장애인표준사업장 ㈜한국세라프 김영훈 대표가 새롭게 후원위원으로 위촉돼 위촉패를 받았다.

 

 

박현수 대표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지체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진정성 있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훈 대표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장애인들이 실제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겠다”며 “함께 소통하고 상생할 방법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작은 시작, 큰 울림”…후원회 활동 발자취

부평지회 후원회는 창단 이후 ▲메트 나눔 ▲전복죽 나눔 ▲짜장면 봉사 등 꾸준한 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단발성이 아닌 정기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 장애인과 소외 계층의 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재학 후원회장과 박시윤 총무의 진행으로 김병기·박선원 국회의원실 사무국장, 전경천 지체장애인협회 부평지회장, 김향하 지장협 특보 등 20여 명의 후원위원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 장소를 제공한 설원 후원위원(부평구 배드민턴협회 회장)은 목에 착용하는 쿨매트 300세트를 기부해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해당 물품은 오는 25일부터 협회 회원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은 멈추지 않는다”…앞으로의 활동 방향

이날 후원회는 향후 활동 계획도 구체적으로 확정했다. ▲정기적 식사 나눔과 생활용품 지원, ▲의료·건강검진 확대, ▲장애인 가정 자녀 장학사업 추진, ▲소상공인과 연계한 상생 나눔 프로그램, ▲문화·체육 참여 기회 확대 등이 주요 과제다.

 

 

임재학 후원회장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나눔의 작은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밝히는 불빛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국회의원실 사무국장은 “지체장애인협회 부평지회와 후원회의 활동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의원실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오는 10월, ‘걷기와 노래자랑’ 화합의 장 준비

후원회는 오는 10월 11일 부평구 역사박물관 뒤 공연장에서 약 300명의 장애인 회원과 함께하는 ‘걷기와 노래자랑’ 행사를 개최한다. 단순한 후원 활동을 넘어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후원회의 활동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동체적 의미를 가진다는 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후원회 모임은 단순한 친목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나눔과 상생의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새롭게 합류한 후원위원들과 기존 위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장애인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약속은 향후 활동의 의미를 더욱 크게 한다.

김학현 기자 upitprien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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