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난 21일부터 운영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콜센터’에 접수된 문의 전화가 일주일 만에 2,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콜센터 외에도 23개 동 행정복지센터로 걸려 오는 단순 문의 전화까지 포함하면 실제 문의 건수는 더 많을 것”이라며, “신청 첫 주 가장 많았던 질문들을 정리해 주민 혼선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질문은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가맹점’

콜센터에 가장 많이 접수된 질문은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에 관한 문의였다.

소상공인들은 자신의 매장이 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인지, 일반 구민은 어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압도적이었다.

이에 서구는 “인천e음 앱에서 ‘결제매장 찾기’ 탭을 이용하면, 위치 기반으로 인근 소비쿠폰 가맹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일부 신용·체크카드사의 자체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인천e음 앱 > 가맹점 신청하기’ 메뉴를 통해 소비쿠폰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중소사업자는 여신금융협회(02-2011-0700)를 통해 우대 수수료 대상 재심사 요청도 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정리… 대리 신청·지역 변경도 가능

콜센터에 접수된 주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은 다음과 같다.

Q. 이음카드 유효기간이 지났는데 사용할 수 있나요?

A. 인천e음 앱에서 연장 신청하면 최초 만료일로부터 10년간 자동 연장되어 사용할 수 있다.

TIP: 2차 소비쿠폰 신청도 예정되어 있어, 카드를 폐기하지 말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Q. 최근 전입했는데 사용 지역 변경은?

A. 6월 18일 기준일 이후 전입자는 신용카드 사용자의 경우 카드사에,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단, 이전 주소지에서 발급받은 상품권은 지역 변경이 어렵다.

Q. 요양병원에 있는 가족의 대리 신청은?

A. 대리인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입소 확인서, 위임장을 갖고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Q. 해외체류자는 소비쿠폰을 받을 수 없나요?

A. 기준일(6월 18일) 당시 건강보험 급여정지 상태인 경우 제외되며, 귀국 후 출입국 기록을 제출하면 이의신청 가능하다.

Q. 이의신청 방법은?

A.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국민신문고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결과는 문자 등으로 통보된다.

Q. 소비쿠폰은 할부 결제가 가능한가요?

A. 할부 결제는 불가하다.

주민 혼선 줄이기 위해 지속적 정보 제공 예정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콜센터 운영 외에도, 공식 블로그 및 SNS를 통해 FAQ와 공지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목표로 시행 중인 정책으로, 인천e음 카드나 각종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일정 금액의 소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