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GTX-D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300만 인천시민의 절실한 염원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인천시민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GTX-D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인천시민연합은 GTX-D 노선의 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과 조기 추진을 촉구하는 17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입장은 지난 11일 콘서트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참석해 GTX-D 추진과 인천 미래 비전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인천시민연합은 곧바로 공식 입장을 통해 “GTX-D는 단순한 교통망이 아닌 인천의 미래를 결정짓는 국가 프로젝트”라고 평가하며, 박찬대 의원의 실행력 있는 리더십에 깊은 기대를 드러냈다.
인천에서 강남까지 30분… ‘게임 체인저’ GTX-D
GTX-D는 인천 영종, 청라, 루원, 계양 등 서부권을 경유해 서울 강남과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실현 시 인천 중심부에서 서울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해지며, 이는 수도권 전체의 통근 구조를 혁신적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GTX-D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인천에 약 10만 개의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의 비약적 도약을 이끄는 경제 성장 엔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분석한다. 이로 인해 인천 시민사회는 이 노선을 ‘국가균형발전의 기초’이자 ‘수도권 서부권의 생명선’으로 부르고 있다.
예타 통과한 서부광역급행, 본격적인 GTX-D 논의 이끌어
최근 ‘GTX-D의 마중물’로 불리는 서부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상황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해당 노선은 서울 구로에서 부천, 김포, 인천을 연결하며, 향후 GTX-D 본선과 연계되어 수도권 서부 교통의 중추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시민사회의 관심은 하나로 모인다. 바로 GTX-D 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가이다. 국가 계획 반영 없이 본 사업의 착공은 어렵기 때문에, 인천시민연합을 포함한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를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정치권의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박찬대, 당대표 도전과 함께 떠오른 ‘실행형 리더십’
GTX-D는 단일 행정부처의 의지만으로는 실현이 어려운 복합 프로젝트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지방정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다. 이 가운데 정치권, 특히 여당 지도부의 리더십이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면서, “인천 출신 첫 당대표”로서의 상징성과 함께 GTX-D 조기 실현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박찬대 의원이 정부와 국회를 연결하는 브리지 역할을 수행하며 대통령 공약의 실질적 이행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인천시민연합, “더 큰 역할, 더 빠른 인천 원한다”
인천시민연합 임영수 상임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GTX-D는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인천을 더 빠르고 가까운 도시로 변화시키는 핵심”이라며 “이제 실행력 있는 리더십이 그 변화를 이끌 때”라고 강조했다.
시민연합은 GTX-D 외에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청라시티타워 정상화 △루원시티 랜드마크 조성 △계양테크노밸리 대기업 유치 등의 주요 현안을 박찬대 의원에게 전달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간담회와 실천 중심의 정책 협의도 예고했다.
지역 사회는 이미 행동에 돌입했다. 인천지역 대학생, 청년 단체, 상공회의소, 복지기관 등 다양한 단체가 연대 목소리를 내며, GTX-D의 조속한 국가 계획 반영과 착공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