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선출… 65% 투표율 속 압도적 지지

  • 등록 2025.07.16 17: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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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방송인 출신 정치인, 조직력과 소통력 앞세워 시당 수장에 올라

 

[매일뉴스]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선거에서 박종진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투표는 전체 당원 1,310명 중 853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65.04%를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시당 선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선거는 당내 경쟁 구도 속에서도 박 후보가 명확한 정책 방향과 강한 실행력, 그리고 대중적 인지도를 앞세워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인천을 세우겠다"

박종진 신임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지금은 말이 아닌 행동이 필요한 시대다. 인천 보수의 재건,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당원 여러분의 믿음과 선택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기초조직부터 시당 전체를 하나의 전략조직으로 재편해 내년 총선에서 인천 13개 지역구 전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원 1,310명 중 853명 투표… ‘높은 관심’ 입증

오후 4시 57분 기준 공개된 실시간 선거 현황에 따르면, 1310명의 선거인단 중 853명이 투표해 65.04%의 참여율을 보였다. 이는 인천시당 선거 사상 손꼽히는 높은 투표율로, 당내 주요 선거에 대한 당원들의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는 지표로 읽힌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은 박 후보에 대한 지지층 결집과 동시에, 변화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방송인에서 정치인으로… 박종진의 도전은 계속된다

박종진 위원장은 방송기자와 앵커 출신으로, 대중적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에 입문해 꾸준히 지역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시당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조직 운영 전략과 세밀한 당원 소통은 그의 정치적 역량이 단순한 유명세를 넘어섰음을 입증했다.

 

그는 선거 전 “인천은 수도권 선거의 바로미터이자 정치 실험장이 되어야 한다”며, “청년 정치 육성, 정책 기반 확장, 그리고 국민 신뢰 회복을 시당의 3대 과제로 삼겠다”고 밝혀온 바 있다.

 

총선 앞두고 인천 조직 재편 본격화

박종진 위원장 당선을 기점으로,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 정비와 전략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수도권 핵심 전략지로 꼽히며, 여야 모두에게 정치적 승부처로 작용할 지역이기 때문이다.

 

당내 관계자는 “박 위원장이 기존 조직을 어떻게 통합하고, 청년·중도층을 아우를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조종현 기자 maeilnewstv0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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