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민선 8기 취임 3년 차를 맞은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그려온 서구는 ‘눈에 보이는 성장’보다 ‘삶의 질 변화’를 중시하는 도시다.
결과는 수치로도 입증됐다.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서구는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 있는 도시', '발전 가능성 높은 도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강 청장의 시선은 "수치"보다 "사람"에 머문다. 도시의 외연을 확장하는 한편, 약자 보호, 복지 정책, 균형 발전이라는 구정을 전방위로 펼쳐오고 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지금, 서구의 변화와 방향성을 되짚어본다.
CCTV부터 치매안심마을까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도시
서구가 지향하는 ‘안심도시’는 재해·재난에서의 안전은 물론,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복지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강범석 구청장은 “유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어야 진짜 도시”라며, 다양한 제도를 실현해왔다.
대표적 사례는 4032대에 달하는 방범 CCTV 고도화다. 전 카메라를 200만 화소로 교체했고, 경찰·관제사·요원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범죄 사각을 모니터링 중이다.
특히 치매안심마을 지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착공 등 돌봄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다.
서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5060세대 1인가구 전수조사를 전국 최초로 실시했고, ‘기억쉼터’ 인지 프로그램, 치매안심마을 5개 동 지정 등으로 전국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복지재단 설립도 큰 성과다.
강 청장은 “분열의 시대, 더는 누구도 소외되어선 안 된다”며,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플랫폼이 바로 복지재단”이라고 강조했다.
"성장보다 균형", 원도심·신도시 모두가 중심이 되는 도시계획
강 청장은 도시 성장의 방향에 ‘균형’이라는 키워드를 더했다. 청라·검단·루원시티 등 신도시 개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원도심의 회복 또한 주요 과제로 삼았다.
대표적으로 가정동 자연경관지구 해제를 통해 35년 만의 높이규제 폐지를 이뤘고, 가좌1동 도시재생 공모 선정(300억 원), 석남3동 행복마을 조성, 동 청사 신축 등 원도심 재생을 현실화했다.
이와 함께 제3연륙교 건설, 청라 스타필드&돔구장, 의료복합타운, 청라영상문화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는 서구의 미래도시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모든 기반은 단지 외형이 아닌, 문화·산업·주거가 어우러진 소프트파워 중심 도시로서의 방향성을 따른다.
강범석 청장은 “도시는 단지 땅 위에 건물을 올리는 게 아니라, 삶의 무대를 만드는 작업”이라며 도시철학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고 강조한다.
"일자리·교육·출산까지"... 실질적 민생정책 가동 중
경제와 복지도 분리되지 않는다. 서구는 지난 3년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했다. 신거북시장 특화거리 조성, 전통시장 현대화, 골목상권 활성화 등 민생 밀착형 정책을 펼쳤다.
일자리 정책은 여성·청년·노인·장애인 등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실태조사, 구직활동비 지원, 중소기업 재직청년 복지포인트 사업 등은 실제로 여성친화도시 지정, 고용노동부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수상 등 성과로 이어졌다.
청년 자립을 위한 ‘십시일반 간담회’, 자립준비청년 맞춤형 복지정책도 발 빠르게 전개 중이다. 더불어 노인 일자리와 장애인 일자리 전담창구 운영은 약자 보호라는 구정 방향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노력도 두드러진다. 출산장려금, 보육시설 확충, 국공립어린이집 40개 추가 설립, ‘첫만남 이용권’ 확대, 다함께돌봄센터 개소 등으로 서구의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 합계출산율 인천 1위를 기록했다.
검단 분구·청라 국제화… 서구의 미래는 지금이 출발선
서구의 또 다른 전환점은 2026년 7월 예정된 검단 분구다. 분구 이후에도 기존 ‘서구’의 명칭 변경까지 함께 검토되며, 인구 64만 시대를 맞는 ‘이름값’을 고민 중이다.
현재 검단신도시에는 생활SOC 복합청사, 검단박물관·도서관, 법원 북부지원 건립 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교통인프라 확장이 눈에 띈다. 서울 7호선 연장(스타필드역 포함),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 개통, 제3연륙교 등은 청라영종검단 간 자족도시 완성의 기반이 된다.
강 구청장은 “남은 1년은 민선 8기 성과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소통과 신뢰, 그리고 공존… 강범석 구청장이 만드는 도시의 얼굴
민선 8기의 서구는 구호보다 실천이 강했다. 매월 이어지는 ‘퇴근길 톡톡콘서트’, 동 연두방문, 각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바로 정책으로 옮기는 ‘이동행정’이 자리 잡았다.
그 결과 서구는 단순한 ‘외형 성장 도시’에서 복지·경제·문화·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로 진화 중이다. 경쟁력 1위 도시라는 수식어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미래도시는 사람을 품어야 진짜입니다.”
강범석 구청장이 말한 이 한 마디는 지금의 서구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준다.
강범석 청장은 과정과 절차를 중요시한다는 원칙 아래,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주민과 함께 현안을 고민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다듬어 나가고 있다.
이렇듯 소통과 신뢰로써 더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가고 있는 민선 8기 강범석 청장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 아이와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꾸는 도시, 구민의 삶이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저와 서구 공직자들은 온 힘을 다해 달리겠다”라며 미래를 향한 서구의 도약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