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봉터널’ 사업 속도 낸다! 남북축 도로망 완성 임박

  • 등록 2025.02.10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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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경서동~검단2교차로 4.57km 연결… 이동시간 13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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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뉴스] 인천시(유정복 시장)는 2월 12일 오류왕길동 및 검암경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중봉터널은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길이 4.57㎞,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로 추진 중이다.

 

경인 아라뱃길과 수도권매립지 지하를 관통하는 대심도터널로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3,551억 원, 공사기간은 5년, 민간 위탁 운영기간은 40년이다.

 

이 도로는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개선사업계획’에 반영되어 국비 890억 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지난해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B/C가 1을 상회하며,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받았고, 현재 사업계획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며, 제3자 제안공고(안)를 준비 중에 있다.

 

터널이 개통되면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 간 단절 구간이 연결되면서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간선도로망 남북 2축이 완성된다. 이를 통해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서구 검단까지 이동 시간이 약 13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의 봉수대로와 서곶로의 교통량이 각각 19%, 14% 감소하여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접 주요 도로 교통량: 봉수대로(8만 5천대→7만 대, 감 1만 6천대/일(⇃19%)), 서곶로(5만 1천대→4만 4대, 감 7천대/일(⇃14%))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약 400억 원 규모로써, 구체적으로 혼잡완화에 따른 통행시간 절감이 260억 원, 차량운행비용 절감이 91억 원, 환경개선비용 절감이 14억 원, 신뢰성(정시성) 향상 35억 원 등으로 추산됐다.

 

인천시는 2025년 6월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를 반영한 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후, 올해 하반기까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 절차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에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 및 개발이 확대되는 인천 북부권의 핵심 교통망 확충 사업”이라며 “2026년 7월 시행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서구와 검단구를 직결하는 중요한 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앞으로도 부족한 남북축 간선도로망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종현 기자 maeilnewstv0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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