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질병관리청
[매일뉴스] 원숭이 두창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 팩트 체크

Q1. 원숭이 두창, 공기로도 전염된다?
아프리카 풍토병이었던 ‘원숭이 두창’이 최근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 원숭이 두창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 동물 → 사람, 사람 → 사람, 감염된 환경 → 사람으로 전파되는 인수 공통감염병

현재까지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주로 유 증상 감염 환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는 흔하지 않아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은 질환은 아닙니다.

Q2. 원숭이 두창은 동성 간 성행위로 확산됐다?
일부 특정 집단만을 중심으로 원숭이 두창이 확산되지는 않습니다.
확진자나 감염 동물과의 밀접 접촉, 상처, 체액, 옷·침구 등을 통해 누구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원숭이 두창에 감염 위험이 가장 큰 사람은 감염자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한 사람들로, 그것이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성접촉은 밀접 접촉의 전염 방식 중 하나로 유증상자와의 성접촉을 포함한 직간접 밀접 접촉을 예방하는 것이 확산 방지를 위해 중요합니다.

Q3. 원숭이 두창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입국 제한이 필요하다?
원숭이 두창은 밀접 접촉으로 주로 전파되고 잠복기(5~21일)가 길어 입국 제한으로 전파를 차단하는 것은 실효성과 효과성이 낮아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국외에서도 원숭이 두창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없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준수, 유증상자와 밀접 접촉 시 개인보호구 착용, 안전한 성행위 등을 홍보하며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종현 기자 knews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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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원숭이두창, 공기로도 전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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