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강서꿈동산 관련 사진
[매일뉴스] 제12기 어린이 기자로 활동한 수명초등학교 6학년 문서현 어린이는 “처음으로 제가 쓴 기사가 실렸던 날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그땐 정말 제가 어린이 기자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자 활동을 하면서 인터뷰, 찬반 토론 같은 재밌는 경험도 할 수 있었고요, 자신감과 용기도 더 생겨난 것 같아요”라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꿈나무 기자들을 위한 등용문이 열렸다.

서울 강서구는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구정 정보를 제공하는 ‘강서꿈동산’을 함께 만들어나갈 제13기 어린이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알찬 소식지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

‘강서꿈동산’은 어린이 기자들이 직접 기사 취재, 작성, 편집에 참여해 만드는 어린이 소식지다. 강서의 역사‧문화‧정보, 강서에서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체험활동, 학습 정보 등이 수록되며 분기별로 발간된다.

어린이 기자단 모집 대상은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4~6학년 어린이다. 구에 인접해 있는 강신, 신강, 양동초등학교 학생 중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기자단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오는 24일(목)까지 지원서와 함께 지정주제 기사 1편을 제출해야 한다.

지정주제는 ‘우리 동네 명소 소개’와 ‘내가 꿈꾸는 세상’ 두 가지로, 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600자 내외 분량의 기사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강서구 누리집-어린이-강서꿈동산-어린이 기자단-기자단 신청’을 통해 할 수 있다.

구는 아이들이 작성한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 기자 60명을 선발하며, 그 결과를 오는 3월 30일 구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선발된 어린이 기자들은 구로부터 기자증을 수여받게 되며, 오는 4월 1일을 시작으로 1년간 강서구 주관 행사, 지역 탐방, 학교 소식 등 구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매번 신문을 발간할 때마다 아이들의 글솜씨와 다양한 재능에 놀랄 때가 많다”라며, “기자의 꿈도 키우고 우리 지역도 새롭게 알아가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서꿈동산 소식지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관내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부되고 있으며, 강서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도 만나볼 수 있다.
김학춘 기자 allin2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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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꿈… 강서꿈동산에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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