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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대역전', 경신고 3-2로 부평고 잡고 유종의 미
- [매일뉴스] 경신고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고등리그 전반기 마직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5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2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반기 경인1권역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경신고등학교가 인천부평고등학교를 3-2로 잡았다. 경신고는 전반을 1-2로 뒤진 채로 마쳤지만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연속골을 터뜨려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경신고는 이미 권역 2위를 확정지은 상태였다. 1위 부평고가 이미 승점 22점으로 승점 18점이었던 경신고에 4점 앞서 있었기 때문이다. 3위 팀과도 4점 이상 차이가 났기 때문에 이날 경기 결과는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순위가 결정된 상황이었음에도 양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9분만에 부평고의 선제골이 나왔다. 한성민의 코너킥을 이호연이 헤더로 연결했다. 경신고도 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3분 뒤 수비진영에서 이진수의 긴 패스가 부평고 수비 뒷공간으로 떨어졌고 김준수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양팀이 서로의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빠른 템포의 경기가 이어졌다. 치열한 경기 속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은건 부평고였다. 결국 전반 45분 부평고가 창의적인 프리킥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지형이 공 밟고 지나가자 뒤에 있던 이호연이 빠르게 드리블로 전진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전반은 부평고가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는 경신고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부평고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수환의 크로스를 김재현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김민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양찬영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부평고 수비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될 뻔했으나 김민규 골키퍼가 아슬아슬하게 막아냈다. 이후에도 경신고의 슈팅은 김민규의 방어에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반전은 경기종료 10여분을 남기고 일어났다. 후반 36분 양찬영이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박유찬이 뒤로 흘려줬고 전유상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유상은 바로 2분 뒤 상대 수비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킥까지 유도했고 이번에는 양찬영이 킥을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동안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신고가 승리를 가져갔다. 경신고 한지호 코치는 '순위와 상관없이 전반기를 승리로 마무리하기를 원했다. 선수들도 이런 코치진을 마음을 이해하고 열심히 뛰어줘서 승리를 가지고 온 것 같다'며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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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 스포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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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대역전', 경신고 3-2로 부평고 잡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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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직후 연속골’ 울산, 당진에 3-0 승리
- [매일뉴스] 울산시민축구단이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25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이 당진시민축구단에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막판 3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형경, 구종욱, 노상민이 나란히 득점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그에서 상위권 경쟁만큼 치열한 것이 하위권 싸움이다. 오늘 경기 맞붙은 울산과 당진은 오늘 경기 전까지 각각 리그 13위, 16위에 위치해 있었다. K3리그 최종 15위와 16위 팀은 K4리그로 강등된다. 14위 팀도 K4리그 승격플레이오프의 승자와 승강결정전을 치러야한다. 두 팀 모두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경기 초반 홈팀 당진은 짧은 패스 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몸이 덜 풀린 모습인지 빌드업을 공격 기회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드러냈다. 무더위 속 치러진 경기에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당진이 고전하는 가운데 기회를 먼저 잡은 쪽은 울산시민이었다. 전반 19분 수비와 경합 도중 이형경이 앞쪽으로 패스해준 공을 박성진이 받았다. 박성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세 명을 등지고 돌파한 뒤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옆그물을 때렸다. 당진도 이에 맞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9분 문기한이 깊게 찔러준 공을 받아 한창구가 왼쪽으로 패스했고, 쇄도하던 정영웅이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뜨면서 골문을 빗겨 나갔다. 울산은 전반 종료 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반 41분 박성진, 김도훈, 정문성을 빼고 조예찬, 이현성, 구종욱을 투입했다. 교체의 효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타났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형경이 받아 헤더로 득점을 기록했다. 4분 뒤에는 교체 투입된 울산의 에이스 구종욱이 개인 능력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돌파한 뒤 먼 거리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9분에는 쐐기골까지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노상민이 박진포의 컷백을 받아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울산시민은 후반 시작 10분 만에 연달아 세 골을 기록하며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당진은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전방을 향한 패스가 번번이 울산 수비에 막혔다. 후반 37분 주장 문기한이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45분에는 코너킥 기회에서 문전에 있던 김민우가 공을 받아 득점을 노렸으나 울산 골키퍼 이선일의 선방에 막혔다.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울산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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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 스포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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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직후 연속골’ 울산, 당진에 3-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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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민선 8기 향한 힘찬 출발 다짐...“모두가 행복한 ‘K-시흥시’ 함께 이뤄갈 것”
- [매일뉴스] 시흥시가 지난 24일 시청 늠내홀에서 개최된 ‘6월 열린 회의’를 통해 민선 7기의 지난 성과를 되짚어보고, 성공적인 민선 8기를 향해 나아가는 힘찬 닻을 올렸다. 열린 회의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각 국ㆍ과장, 19개 동장이 함께한 가운데, 코로나19 실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회의를 통해 우선, 지난 2년 4개월간의 코로나19 대응 기록을 공유한 데 이어 임병택 시흥시장은 ‘2022년 코로나19 유공 정부 포상’ 대상자인 박명희 시흥시 보건소장에 포장을 전수하며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부서별 민선 7기 주요 성과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 마련돼, 57만 대도시 진입과 함께 ‘K-골든코스트를 품은 교육도시 시흥’을 위해 함께 달려온 각 행정 시책을 돌아봤다. 특히 ▲K-골든코스트 구축을 비롯해 ▲지역경제 버팀목 시흥화폐 시루 유통 ▲ 11만여 개 일자리 창출 ▲매화역 확정을 비롯한 신안산선·경강선 개통으로 체계적인 광역교통 구축 ▲시흥도시공사 설립 통한 개발 주권 확보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치과병원 설립 확정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 등의 굵직한 성과와 더불어, 이를 통해 인정받은 매니페스트 공약 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선정 및 2021년 시군종합평가 경기도 최우수 달성 등의 값진 결실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또한, 민선 8기 시정 목표와 방향성 등 함께 그려나갈 밑그림을 공유했다. 민선 8기는 ‘K-시흥시’ 비전 아래 현장 중심, 시민 중심, 성과 중심 행정에 더욱 집중하며 교육, 경제, 돌봄·복지, 문화예술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시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여나가 민생과 미래를 모두 잡는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방향으로는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 의료 첨단산업 유치를 비롯해 ▲거북섬 해양레저 클러스터 완성 통한 신산업 중심지 도약 ▲온라인 교육플랫폼 시흥교육캠퍼스 ‘쏙’ 운영 등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교육도시 시흥 구축 ▲‘시흥돌봄 SOS 센터’ 운영으로 원스톱 통합돌봄 활성화 ▲환경교육도시 시흥 조성 및 시화호 명소화 추진 ▲국책사업 역세권 개발 통한 도시성장 견인 ▲대도시 진입에 걸맞은 행정환경 조성 및 주민참여 강화 ▲도시가치 높이는 스마트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시정 참여와 민의 반영 통로인 온라인 청원시스템 도입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쟁력 있는 건강도시 조성 등으로 전 부서가 합심해 민선 8기의 성공적 운영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기로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어려운 경제 속에서 시민들의 삶을 차분히 보듬을 때”라고 운을 떼며, “민선 7기의 경험과 지혜를 밑거름 삼아, 앞으로 4년간 펼쳐질 민선 8기 역시 ‘시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핵심 기조 아래,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으로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하나 되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독려했다. 내달 1일 본격 출범하는 민선 8기를 통해 ‘K-시흥시’를 구현해 나갈 시흥의 모습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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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민선 8기 향한 힘찬 출발 다짐...“모두가 행복한 ‘K-시흥시’ 함께 이뤄갈 것”